창희 ATM기 양보해준 씬에서 창희가 단번에 마음이 풀리듯 나도 그 장면이 너무 좋았고 가랑비처럼 염창희란 사람이 스며듦 ㅜㅜ
그리고 미정구씨... 아이스크림 사놓고 술병을 팔고 대청소하고 불편한 직장동료와의 대화를 트고 남들이 보기엔 전혀 별 거 아닌 소소한 것들이라도 두 사람이 조금씩 나아가는 걸 보고 있으니까 감동적이야 ㅠ 추앙한다 솔직히 보기 전엔 그뭔씹스러웠는데 직접 보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관계일 수가 없네... 럽라적인 걸 빼고 그냥 관계성 자체가 좋음 서로를 무조건 응원해준다는 게 ㅠㅠ 둘이 붙는 모든 씬을 살리는 손석구김지원의 연기합도 너무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