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이재, 곧 죽습니다' 속 최이재 캐릭터 해석법을 공개했다.
오는 15일 파트1 전편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서인국(최이재)이 죽음 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서인국은 사는 내내 좌절만 경험하다 스스로 삶을 포기한 대가로 죽음의 심판을 겪게 되는 최이재 역을 맡았다. 원작 웹툰의 열렬한 팬이었다던 서인국은 “이재라는 인물이 죽음과 삶의 경계를 직면한 캐릭터다보니 굉장히 본능에 가까우면서도 감정 표현에 대해서는 입체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 매력에 끌리게 됐다”고 작품과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최이재가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내용이다보니 최이재의 캐릭터성이 확실해야 다른 사람의 모습,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인물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배우분들이 이재를 이해할 수 있게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최이재를 연기하는 다른 배우와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리딩 때 연기하는 모습을 녹화해서 보여주는 한편, 리딩을 함께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12명의 인생을 한 번씩 겪게되는 바, '이재, 곧 죽습니다'는 잔혹한 스릴러, 애틋한 로맨스,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예고한 상황. 서인국은 최이재의 인생을 “휴먼 드라마”라고 표현하며 “사람의 감정에 따라 장르가 달라지기에 한 사람의 인생을 하나의 장르로 국한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이재의 선택, 그 선택을 하기까지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고 이유를 덧붙여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때문에 서인국은 “최이재가 죽음과 삶을 오가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죽음의 심판대에서 벗어나고 싶은 최이재가 수많은 선택을 하고 그로 인해 상황이 계속해서 변화하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것. 과연 최이재가 죽음이 준 12번의 기회 중 하나라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이 '이재, 곧 죽습니다'의 OST에도 참여해 관심이 집중된다. 하병훈 감독의 제안으로 OST를 부르게 됐다는 서인국은 “제가 출연하는 작품에 OST까지 할 수 있게 된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부른 노래가 저희 드라마의 엔딩곡으로 강렬하고 임팩트가 있다. 이전에 참여했던 OST와는 또 다른 결의 무드라 드라마와 함께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해 서인국의 OST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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