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청아는 우리가 메워야하는 부분들이 많지만
이찬이는 어쨌든 청아가 말해준 인생이여 만세를 노래처럼 주문처럼 읆조리면서 이겨냈을거야
청아도 이제 다락방에서 벗어나 불행하지않고
이찬청아의 결말처럼 얘네는 어떻게든 다시 만나 사랑하고 결혼했을거임
은결이도 외로움도 죄책감도 모두 스스로 짊어지고 있던거라
자기가 바꿀수없는 아빠의 사고에 좌절했지만
은유말대로 무언가를 바꾸었고(청아도 은유도) 그 바뀐 미래를 확인하기 위해 돌아올 결심도 한거같았어
마지막 이찬이랑 작별때도 이찬이도 스스로의 몫들은 스스로 견디자고
은결이 죄책감 덜어주며 미래로 등 떠밀어준거라
은결이가 과거에서 오히려 홀가분하게 모든걸 정리하고 올 수 있었다고 봐
(그치만 바뀐 미래가 너무 갑작스러운 건 아쉽ㅜ)
은유도 세경이 만나서 세경이에게 스스로의 삶을 살라는 메세지 전달하고 자기의 생도 다잡은거 보여주긴 했지만
메워야하는 상상도 보여준 씬들도 적어서 넷중 가장 아쉽긴했어
캐릭터들이 가진 고유의 미래나 혹은 캐릭성이 변한거없이 발전한건 좋았지만 너무 갑분 해피엔딩이라 조금 아쉬었어
그치만 수박이들 모두 행복해져서 모든게 걍 상쇄됐어
나에겐 너무 이쁘고 반짝이는 드라마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