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나 지났는데도 뜬금없는 부탁 들어주고
너 복귀안할래?
돌아가는 얘기 들어보니까 너 옛날하고 변함없다던데
라고 진지하게 물어보시는걸 보니
확실히 아끼는 요원이었나봄
근데 해일이 대답이 예상외였어
당연히 정중하게 자기는 사제의 길을 가겠다고 할 줄알았는데
그건 나중에 다시 얘기 나누시죠
라고 해서 의외였어
작가가 해일이가 신부로 쭉 가는 엔딩이랑 국정원 복귀 엔딩 양쪽을 둘 다 열어두고 있었던걸까?
국정원 복귀해도 스펙터클하게 재미는 있었을거 같은데, 그럼 작품 기획취지랑 달라지잖아
이거 보고 헐? 하면서 검색해봤는데 다행히 신부로 남는거 같아서 안심하고 볼수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