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측은 본편에 어쩔 수 없이 편집해야 했던 오프닝 시퀀스 미공개 영상을 최근에 공개한 바 있다. 한동욱 감독은 "원래 1화에 들어가려고 했던 거다. 어떤 분들이 '왜 준모 서사는 없냐'고 하던데 기철은 과거에 의해 움직이는 캐릭터이고 준모는 변화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현재에 중점을 뒀다. 준모는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삶이 보여지니까 그걸로 표현한 거다. 미공개 영상은 준모가 얼마나 악착같은 애라는 걸 보여주는 내용인데 반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편집했다. 너무 힘들게 찍은 거라 저도 잘라내기 힘들어서 울었다. 미공개 영상이라도 풀자 해서 오픈을 한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공개 영상도 준모 캐릭터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얼만큼 악착같은 인간인가에 대한 시퀀스다. 하지만 자연스럽게본편 이야기를 하다보면 보여지는 부분이라 동어반복이라고 생각해서 아낍지만 삭제했다”며 “그 장면을 너무 힘들게 찍어서 잘라낼 때 울었다. 아까워서 미공개 영상으로라도 풀자고 생각했다. 그 장면만 봤을때는 ‘있으면 좋겠다’ 싶지만 드라마 전체로 봤을때는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준모를 보여주는 게 좋겠다 판단해서 아쉽지만 잘라내고 미공개 영상으로 풀게 됐다”고 덧붙였다.
논두렁씬 여름에 3일을 찍은거랬는데 감독도 아쉽지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