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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후반부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제작 SLL·씨제스스튜디오)이 9월 20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장신유(로운 분)는 이홍조(조보아 분)를 향한 이끌림이 ‘주술’이 아니었음을 자각했다. 장신유의 진심 어린 고백에 이홍조는 혼란스러웠지만, 애써 선을 긋고 관계를 재정립했다. 끊어낼 수 없는 운명의 ‘입덕 부정기’를 혹독하게 겪고 있는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술서’와 얽힌 이홍조, 장신유의 전생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끊어낼 수 없는 불가항력적 운명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전생은 무엇일지, 또 그 전생이 현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2막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주술=허상?!' 진심 각성한 로운의 고백 → 선 긋는 조보아! 요동치는 감정의 혼란
장신유와 이홍조는 감정의 혼란을 맞았다.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향하는 자신의 감정이 ‘주술’때문이 아닌 ‘사랑’이라고 취중 고백했다. 마음을 각성한 후로도 애써 부정했지만, 주술이 ‘허상’이었다는 사실은 두 사람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이홍조는 장신유의 감정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했다. 하지만 이홍조 역시 짝사랑하던 권재경(하준 분)의 고백에도 장신유를 떠올릴 정도로 흔들리고 있었다. 장신유는 거부할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고, 이홍조에게 고백했다. 그러나 윤나연(유라 분)과 얽히고 싶지 않은 이홍조는 애써 그를 밀어냈다. 과연 장신유와 이홍조의 진심이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지, 엇갈린 감정 속 관계의 터닝포인트를 맞은 이들 로맨스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흑주술서'의 정체는?! 조보아X로운에 드리운 위기 (ft.저주인형)
‘흑주술서’의 발견은 ‘주술’ 미스터리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목함을 원래의 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모든 게 정리되고, 그렇지 않으면 액운이 닥친다는 무당 은월(김혜옥 분)의 말에 이홍조와 장신유는 목함을 재봉인하기 위해 신당 터로 향했다. 목함을 떨어뜨린 이홍조가 ‘흑주술서’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남을 저주하는 끔찍한 주술이 담겨있었다. 또한, 신당 터에는 짚으로 엮은 저주 인형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주 인형은 이홍조가 잃어버린 잠옷을 입고 있었고, 가슴팍엔 ‘장신유’ 이름이 적힌 종이가 대못으로 박혀 있었다. 장신유는 그린조경화원에서 본 짚단을 떠올리고 나중범을 찾았다. 이홍조를 향해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그의 행보는 아슬아슬했다. 장신유가 예상한 대로 나중범의 소행일지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이홍조를 쫓는 어두운 그림자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흑주술서’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홍조와 장신유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해진다.
▲끊어낼 수 없는 '불가항력' 운명! 조보아x로운 전생 미스터리! 숨겨진 비밀에 '주목'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이홍조와 장신유의 전생은 후반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이홍조와 장신유는 '주술'을 푸는 방법을 알기 위해 무당 은월을 찾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너희 둘은 끊어낼 수 없는 운명이니 받아들여라”라는 것이었다. 두 사람이 '운명'과 '주술'이 있다고 믿기 시작한 근거는 무녀 앵초의 이야기 때문. '주술서'를 쓴 무녀 앵초가 실존 인물이고, 그 무녀를 죽인 게 장신유 집안의 직계 조상이라는 것. 장신유의 꿈속에 나타난 소년, 소녀의 모습도 궁금증을 더했다. 이홍조의 어린 시절 모습이 꿈속 소녀와 닮았다는 사실도 의미심장했다. 장신유 집안이 대대로 지켜온 신당에서 발견한 ‘목함’의 주인이 이홍조라는 점에서도 전생을 더욱 궁금케 했다. 장신유를 괴롭히던 ‘환촉’ 속 피로 물든 손의 주인공이 전생에 그가 죽인 사람이라는 것 또한 미스터리다. 과연 두 사람은 전생에 어떤 인연이었는지, 또 현생과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 숨겨진 비밀에 기대가 쏠린다. 이홍조, 장신유의 애틋한 전생 서사가 후반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SLL·씨제스스튜디오)
김명미 mms2@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