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웹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OTT 드라마로 제작한다.
19일 <블로터> 취재 결과, 스튜디오N이 드라마 제작사 블러썸스토리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OTT 드라마로 편성 예정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퍼퓸 △99억의 여자 △경찰수업 등 다수 드라마를 연출한 유관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해나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여기에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모범형사 △카이로스 △복수해라 등을 공동 제작한 블러썸스토리가 스튜디오N과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해당 드라마의 원작 웹툰은 '맛스타' 작가가 2018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네이버웹툰에 연재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어느 날 갑자기 남자가 된 여자친구를 만난 '윤재'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동명의 OTT 드라마도 원작 웹툰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편성된 '스위트홈'에 이어 △유미의 세포들 △백수세끼 △내일 △금수저 △사냥개들 △이번생도 잘 부탁해 등 네이버웹툰의 오리지널 웹툰을 영상화해 온 스튜디오N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까지 참여하면서 관련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스튜디오N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라인업을 살펴보면 △머니게임 △닭강정 △좋아하는 부분 △우리 오빠는 아이돌 △돼지우리 △재혼황후 등 다양한 네이버웹툰 IP가 포진돼 있다. 이 외에도 스튜디오N은 △비질란테 △상중하 △감히 △피에는 피 △당신의 과녁 △인생존망 △좀비딸 등 다양한 네이버웹툰 연재작을 영상화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블로터>에 "웹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영상화되는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현 단계에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0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