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사랑말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 "이성경과 10년 친구…성숙한 연기에 위로" [N인터뷰]②
643 1
2023.04.10 15:43
643 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이 이성경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동진은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여자 우주를 만난 이후 인생이 달라지는 남자로, 김영광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N인터뷰】①에 이어>

-이성경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어땠나. 원래 모델 시절 인연도 있지 않나.

▶같이 영화를 찍을 뻔 했다가 무산이 된 적이 있었다. 그 이후에도 만나거나 연락을 하면 '우리 작품도 같이 해야 되는데'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번 기회에 같이 하게 돼서 모델 시절부터 알던 친구여서 되게 편했다. 안지 11년 정도 됐다.

-너무 친하면 멜로연기하기 어렵지 않나.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았다. 캐릭터에 맞춰서 현장에서 거리감을 둔 건 있다. 그런데 오래 알아서 (멜로 연기에서) 낯 뜨거운 면은 없었다. 계속 촬영을 하면서 동진의 마음을 많이 갖고 있을 때 이성경 배우가 성숙한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이런 사람이 옆에 와서 위로를 해준다는 게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훌륭한 감정과 연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위로가 된 장면이 있다면.

▶국숫집에서 우주가 동진에게 건네는, 어떻게 보면 딱딱한 말일 수도 있지만 그 장면에서 우주의 말이 동진으로서는 되게 감동적이었다. 연기를 하면서 내가 그런 말을 듣는 게 위로가 되고 와닿았다. 그 장면이 기억이 남는다. 점점 위로를 받는 동진을 보면서 나도 위로가 됐다. 실제로 정말 위로가 되고 글로만 봤을 때는 와닿지 않았는데 누군가의 음성으로 다른 사람이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다는게 위로가 되더라.

-우주같은 이성을 만나면 마음이 흔들릴까.

▶조금씩 알아가고 스며들어가고 그 사람이 하는 말투나 행동이 일부러 그런다는 걸 알게 되지 않나. 그런 말들을 누군가 나에게 해준다면 위로가 될 것 같기는 하다.

-급한 상황 속에서도 특별히 선택한 이유가 있나.

▶상황이나 이런 게 다르게 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림으로 표현됐을 때 일반적인 흔한 느낌이 아니라 색다를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두 번째 이광영 감독과 또 작품을 한다는 게 좋았다. 촬영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또래가 많은 현장인데 어땠나.

▶편한 현장이기는 한데 캐릭터에 맞춰서 조용히 있는 게 마음이 편하기는 하더라. 왜냐하면 또래이다 보니까 웃고 떠들고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신을 찍을 때 감독님이 '동진이가 왜 입꼬리가 올라가 있지?'라고 하시더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더라.

-단벌신사처럼 나오는데 의상 설정은 어떻게 했나.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단벌신사로 가자'라고 했다. 동진의 스타일에 대해서 옷을 많이 갈아 입지 말자, 계속 옷이 똑같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구두도 두 개를 준비했는데 하나만 신었다. 무채색 슈트 5개만 돌려 입었다.

<【N인터뷰】③에서 계속>

윤효정 기자 (ichi@news1.kr)

https://naver.me/x8iSZTMk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54 11.04 27,39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2,2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1,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66,1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4,869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7 02.08 1,817,943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907,74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3,010,338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064,85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258,696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0 21.01.19 3,289,74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326,383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6 19.02.22 3,378,640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263,83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579,5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573007 잡담 한 십년 전쯤엔 인스타도 싫어하지 않았냐 ㅋㅋㅋㅋ 10:05 10
13573006 잡담 난 유료소통 막 한달에 한번 몇달에 한번 이렇게 너무 안오지 않는 이상 1 10:05 7
13573005 잡담 난 유료소통 싫은게 저런것까지 돈벌이로 쓰는구나 싶어서 10:05 10
13573004 잡담 ㅇㄷㅂ 보통 수능때가 추웠는데 이번엔 10:04 22
13573003 잡담 내배가 유료소통 하는 덬들아. 너덬배 얼마나 자주와? 8 10:04 46
13573002 잡담 조립식가족 선공개 소원성취 3 10:04 19
13573001 잡담 조립식가족 근데 베이커리 이름이 2 10:04 29
13573000 잡담 근데 유료소통플 왜 온거야? 7 10:04 62
13572999 잡담 내배우는 지금도 소통그닥이라 유료하면 한달에 한번와도 만족할거같아 2 10:03 35
13572998 잡담 걍 이런플에 플고나리하지마 이러는사람이 몇 보이는게 너무 신기하다 12 10:03 86
13572997 잡담 외나무 아 나 티저 몇번째 돌려보는 거야 지금 1 10:03 21
13572996 잡담 취하로 메이킹 떴네 1 10:03 17
13572995 잡담 내배는 유튭 개설해서 자컨이나 좀 줬으면 좋겠다 10:03 12
13572994 잡담 난 사실 유료소통 가끔와도 크게 별 생각없어서 해준다하면 그냥 신기하고 재밌음 10:03 20
13572993 잡담 정년이 아니 더현대 팝업 기대했는데 10:02 113
13572992 잡담 공유 필모톡 하는구나 4 10:02 107
13572991 잡담 나인우도 유료소통중인데 아파트챌린지 쳐주고 감 2 10:02 103
13572990 잡담 조립식가족 아 어떡해 내 입꼬리 1 10:02 37
13572989 잡담 오늘 캐스팅 뜬거 있어? 2 10:02 51
13572988 잡담 내배우 그렇게 자주 오는 편 아닌데 마플 타는거 진짜 한번도 못봄 7 10:02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