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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카파즈 이번엔 운동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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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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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스포츠 알못이라 엉망이라도 캐릭터 설정만해보면 


이제훈 - 양궁계의 월드스타. 이미 탑자리에 오른지 한참인데도 인터뷰 거절 주위 선수들과도 교류거의 없음.

           남들은 건방지네 콧대가 하늘을 찌르네 하지만 극도로 예민하고 불안한 것을 숨기려고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제 슬슬한계치에 가고있고 

           그게 슬슬 실전경기에서 미스로 나타남. 그게 아직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본인은 알고 있음 이게 내리막으로 가는 시작인걸 


변요한 - 육상 그것도 장대높이뛰기. 한 때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그건 아직도 그의 기록으로 유효하지만 그건 이미 너무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림. 

            현재는 이 구역의 한량. 연습하는 꼴을 보는 사람들이 없다. 허허실실 웃고다녀서 사람들은 속도 없다 수근수근하는데 육체적인 한계와 이 나라에서 비인기종목의

            선수로 살아가는 족같음을 너무 잘알아서 좀 놓아버린상태이지만 오래묵은 울분이 있어서 진짜 한명만 나타나라 뒤에서 그러지말고 울라고 대놓고 뺨때려주               는 사람만나고 싶은 상태.  


박정민 - 유도 진짜 잘나갔었는데 부상이후로 영페이스를 못찾고 헤매고 있음. 유망주에선 이미 내려온지 오래고 지금 천덕꾸러기 같은 신세라는거 본인이 제일 잘알고있음. 

           그래서 좀 망나니가됨. 여기저기 시비 안걸고 다니는 곳이 없음. 근데 다들 그러려니함. 몸이 망가진걸 아니까 이제 거의 가망없다는거 아니까. 

           하지만 본인은 재활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가능하다고 믿고 있음. 아니 믿고싶어함. 

     

류준열 - 수영천재 앞길이 창창한 서포트도 엄청나게 받고 지금 제일 핫한데 의연한척 하려고 하지만 그게 너무 부담이고 힘들고 

           수영도 자기가 하고싶어서 한게 아니라 부모님이 이걸 할 때 제일 기뻐했으니까 계속 했던거였음. 이젠 다 그만 두고 도망가고싶음.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선택을함.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보도자료 뿌리고 잠적하기 직전 



태릉이든 체대든 기숙사 같은 곳에 있어서 서로 얼굴은 당연히 다 아는데 직접적인 접점이 이제훈 변요한 말고는 없음

둘은 같이 운동한 시기도 같고 학교도 오래 같이 다녔고 근데 갈수록 둘의 위치가 달라져서 서먹서먹 사이가 멀어지고 

그러다가 이제훈이 힘들 때 변요한을 찾아옴 그래서 둘이 근저 공원에서 캔맥까는데 

저기서 감독한테 한소리 듣고 술이 떡이돼서 오던 박정민하고 마주침 박정민은 이제훈보고 어 월드스타 하면서 깐족대는데 

이거에 1차 시비발생  근데 이날이 류준열이 보도자료 뿌리고 도망가기로 계획한 날임. 

근데 보도자료를 너무 일찍 보냈어 숙소근처에 들어갈 수도 없어서 공원 배회하다가 얘들을 발견하는데 그근처 돌던 기자들도 얘네를 발견하네?

육상선수다운 순발력으로 변요한이 튀어!!!하고 다들 존나 달리다가 얼떨결에 택시하나 잡아타는데 얘네가 다 갈곳이 없다. 

뻔한 클리셰지만 멍하게 서울시내 한번 돌다가 바다나 보러 갈까 하고 바다보러가는 이야기 

가면서 티격태격도 하고 가서는 서로 이야기하면서 누군가를 슬럼프를 받아들이고 누군가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누군가는 내려놓는 법도 배우고 누군가는 책임을지는 법도 배우는 그런 청춘물이 보고싶음 

그리고 그 택시기사는 존나 수다쟁인데 오지랖퍼인데 겁나 좋은 아저씨임. 특출로 조진웅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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