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으로 볼때는 그냥 욱영의 절절한 감정을 억누르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는 슬픈 씬이라고 생각했는데
결말까지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저때의 대화가 굉장히 중요했던거 같은게
욱영 관계에 진설란을 빼기가 어렵잖아 파트1때부터 파트2 마지막회까지
파트2 진요원 첫만남도 진설란이 결계를 없애줘서 만나게 해준거고
진설란은 본인이 말한대로 제왕성의 각성을 위해 영이를 이용한게 맞지만
반면에 소위 시험에 들게 한것도 맞는거 같아
이 둘이 함께했을때 큰 힘을 제대로 쓸수 있는 방향으로 나갈수 있을건지 아닌지
이선생도 진설란이 둘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고 그랬던것처럼
욱영은 귀도에서 욱이가 명확하게 해야하고 그게 옳은일이라는걸 알지만
그걸 다 포기하고 같이 있을까? 라고 영이한테 말을하지
영이도 그냥 그럴까 우리 둘이 같이 있을까? 그러고 싶다는 말을 하지만
결국 그건 명백하고 옳지 않은 일이니 너가 해야할 일을 해야한다고 욱이를 보내줘
결국 장욱은 그 큰 힘을 악을 처단하는데 쓰고 얼음돌로 영이의 혼을 붙잡아둔다는 소위 사술로 빠지지 않아
파트1 엔딩시점 장욱은 얼음돌로 무덕이의 폭주나 막을 생각정도만 하는 욱이였다면
파트2 엔딩시점 장욱은 이미 힘,정신 모두 제왕성에 완전히 걸맞은 인물이 된거였지
이게 진설란이 화조를 막는데 도움을 주고 마지막에 사라지면서
세상을 밝히는 빛에게 드리는 그림자입니다. 빛의 어둠까지 끌어안은 그림자와 함께한다면 빛은 어둠에 빠지지 않을것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말을 해주고 영이에게 신력을 주고 본인은 사라지지
둘이 함께 있으면 오히려 제왕성의 큰 힘을 올바르게 쓸수 있게 해준다는 말이고
자신의 힘마저도 남겨주면서 둘이 떨어지지 않는 관계인것을 인정해주는것 같은게
9회 귀도에서 욱과 영이 나눈 대화에서 있었다고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