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씬)
https://gfycat.com/CorruptDimEarwig
김성윤 감독은 "모든 장면이 중요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장면은 마지막에 윤아이의 마술로 리을이 사라지는 장면이다. 그 장면은 저에게 이 작품을 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였던 장면이었다. 원작에서도 그 장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작품을 드라마화 하고 싶었다. 그래픽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장면인데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보람있었고 이 작품을 찍기 잘했다는 느낌이 들더라"며 해당 장면이 소중한 이유를 밝혔다.
/
김성윤 감독은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 ‘안나라수마나라’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충분히 다양한 상상의 여지를 남기면서도 리을이와 아이가 나눈 마술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리을이는 아이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고, 아이는 리을이에게 믿음을 보내주며 두 사람은 서로의 공백을 채워줬다. 이에 리을이의 다음은 그려지지 않았으나 리을이를 기억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아이를 통해 김성윤 감독은 ‘안나라수마나라’의 결말이 희망적인 끝맺음이었다고 말했다.
“리을이가 어딘가에서 또 누군가에게 ‘마술을 믿습니까’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그런 부분을 상상했는데 저도 열린 결말을 싫어하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장면이 엔딩으로 가치있는 이유는 마술을 믿지 않는 아이가 마술을 통해서 리을이를 위기에서 구출해주는 것이 절정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게 너무 좋아서 이대로 가야한다고 생각했고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그 장면은 CG 없이 찍었다. 그 부분이 무언가 감동이 있지 않나. 지금 현대 시대에 할 수 있는 메시지라 생각한다.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 중에 결핍이 있다고 본다. 정신력 지지를 받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상실감도 많지 않을까. 리을이를 이야기하는 건 나를 믿어줄 사람 한 명만 있으면 된다고 할 때 아이가 믿어주는 그 느낌이 이 드라마에서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였다. 그래서 엔딩도 그렇게 흘러간 것 같다.”
커튼콜씬)
https://img.theqoo.net/oMFkd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 마지막을 장식한 커튼콜 장면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기나긴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고 봐야 하는 쿠키 영상 같은 묘미를 자아냈다. 극 중 울고 울었던, 얼굴을 붉혔던 모든 캐릭터들의 배우들이 손잡고 무대로 올라와 춤을 추는 모습은 마치 하나의 공연을 다 본 것같은 여운을 안겼다. 또 코로나19로 한동안 잊고 있었던 공연 무대의 현장을 다시 상기시켜주며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는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팬 서비스 개념이었다. 제작비가 넘어가면 사실 안 찍으려 했다. 정확한 엔딩이 대본에 있는데 ‘이걸 사람들이 왜 좋아할까’ 저도 궁금한 지점이었다. 처음에 저는 엔딩 감정선까지 잘 쌓았는데 캐릭터들의 실제 본체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하면 여운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런데 오프닝도 음악에 필요한 장면이었기에 문을 닫을 때도 음악으로 끝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했고 고생한 배우들과 전 스텝들이 모여서 축제를 만들자고 해서 만든 장면이 이렇게 반응이 좋을지 몰랐다.
일등, 리을이 엔딩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이들이 나와서 행복하게 일등이 아빠, 엄마랑 손잡고 노래 부르는 행복한 느낌을 주는 게 오히려 한편으론 기쁘면서도 슬픈 느낌을 주지 않았을까.”
http://m.celuvmedia.com/article.php?aid=1652842328423329012#_enliple 에서 발췌
얘기 좀 더 풀렸길래 모아봄
해석 왤케 좋냐 말 존나 잘해.....
엔딩씬이 기쁘면서도 슬픈 느낌도 뭔가 알것같고
https://gfycat.com/CorruptDimEarwig
김성윤 감독은 "모든 장면이 중요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장면은 마지막에 윤아이의 마술로 리을이 사라지는 장면이다. 그 장면은 저에게 이 작품을 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였던 장면이었다. 원작에서도 그 장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작품을 드라마화 하고 싶었다. 그래픽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장면인데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보람있었고 이 작품을 찍기 잘했다는 느낌이 들더라"며 해당 장면이 소중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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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감독은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 ‘안나라수마나라’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충분히 다양한 상상의 여지를 남기면서도 리을이와 아이가 나눈 마술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리을이는 아이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고, 아이는 리을이에게 믿음을 보내주며 두 사람은 서로의 공백을 채워줬다. 이에 리을이의 다음은 그려지지 않았으나 리을이를 기억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아이를 통해 김성윤 감독은 ‘안나라수마나라’의 결말이 희망적인 끝맺음이었다고 말했다.
“리을이가 어딘가에서 또 누군가에게 ‘마술을 믿습니까’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그런 부분을 상상했는데 저도 열린 결말을 싫어하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장면이 엔딩으로 가치있는 이유는 마술을 믿지 않는 아이가 마술을 통해서 리을이를 위기에서 구출해주는 것이 절정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게 너무 좋아서 이대로 가야한다고 생각했고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그 장면은 CG 없이 찍었다. 그 부분이 무언가 감동이 있지 않나. 지금 현대 시대에 할 수 있는 메시지라 생각한다.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 중에 결핍이 있다고 본다. 정신력 지지를 받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상실감도 많지 않을까. 리을이를 이야기하는 건 나를 믿어줄 사람 한 명만 있으면 된다고 할 때 아이가 믿어주는 그 느낌이 이 드라마에서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였다. 그래서 엔딩도 그렇게 흘러간 것 같다.”
커튼콜씬)
https://img.theqoo.net/oMFkd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 마지막을 장식한 커튼콜 장면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기나긴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고 봐야 하는 쿠키 영상 같은 묘미를 자아냈다. 극 중 울고 울었던, 얼굴을 붉혔던 모든 캐릭터들의 배우들이 손잡고 무대로 올라와 춤을 추는 모습은 마치 하나의 공연을 다 본 것같은 여운을 안겼다. 또 코로나19로 한동안 잊고 있었던 공연 무대의 현장을 다시 상기시켜주며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는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팬 서비스 개념이었다. 제작비가 넘어가면 사실 안 찍으려 했다. 정확한 엔딩이 대본에 있는데 ‘이걸 사람들이 왜 좋아할까’ 저도 궁금한 지점이었다. 처음에 저는 엔딩 감정선까지 잘 쌓았는데 캐릭터들의 실제 본체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하면 여운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런데 오프닝도 음악에 필요한 장면이었기에 문을 닫을 때도 음악으로 끝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했고 고생한 배우들과 전 스텝들이 모여서 축제를 만들자고 해서 만든 장면이 이렇게 반응이 좋을지 몰랐다.
일등, 리을이 엔딩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이들이 나와서 행복하게 일등이 아빠, 엄마랑 손잡고 노래 부르는 행복한 느낌을 주는 게 오히려 한편으론 기쁘면서도 슬픈 느낌을 주지 않았을까.”
http://m.celuvmedia.com/article.php?aid=1652842328423329012#_enliple 에서 발췌
얘기 좀 더 풀렸길래 모아봄
해석 왤케 좋냐 말 존나 잘해.....
엔딩씬이 기쁘면서도 슬픈 느낌도 뭔가 알것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