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무가 하리에게 빠진 이유는 유아기 가장 보편적으로 보이는 청개구리심리의 영향으로 보인다
청개구리 심리
다섯살 정도 시기의 아이에게는 자존심이 있을 수 있다
어른들의 판단 기준에서 보기엔 미미해 보일지라도 엄마 아빠가 말하는 대로 하는 아이가 아닌 본인의 생각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하고 싶어서
더 반대로 말하고 반대로 행동한다
그동안 부모의 울타리 속 보호를 온전히 받았기에 자존감이 형성되며 힘을 갖추어 자존심으로 발전하여 마지막은 자립심으로 발현된다
그러기에 아이는 부모의 울타리에서 한 발짝 나가기 위한 출발을 위해 반대로 표현하며 두려움을 감춘다
이럴땐 혼내기보다는 본인이 말한것에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고,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게끔 유도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태무는 할아버지 울타리에 있었다
항상 보호 받았고 사랑받았다
20살이 되면서부터 할아버지의 울타리를 벗어나 태무만의 울타리를 만들라는 강요 아닌 강요를 받았다
어른이 될 충분한 시간도 준비도 되지 않은 태무는 한사코 할아버지 울타리를 부둥켜안고 버티고 있다
수많은 울타리를 만들 재료들을 주변 가득 쌓아놓지만 맘에 드는 재료는 없다
흥미 없는 장난감 천국은 더이상 천국이 아니다
그러다 하리가 나타났다
그동안 못봤던 생동감이 있다
태무에게 놀아달라고 예쁘게 봐달라고 하지 않는다
무심한 듯 한번 쓰윽 쳐다보고 자기 할 일만 한다
하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무언지
하리가 노는 놀이터는 어떤지 궁금해진다
그동안 청개구리 반항 꼬맹이가 처음으로 울타리 밖으로 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할아버지가 그동안 말해왔듯이
태무만의 울타리에서 놀이터를 만들고 싶어졌다
그런데 하리가 가짜였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놀아주지 않는다
심통이 났다
하리 놀이터에 흙도 던지고 돌멩이도 던져 넣고 울타리를 발로 뻥 차보기도 했다
하리 놀이터 문을 두드린다
그러나 반응이 없다
첫번째 거부
그리고 처음 겪는 좌절
그동안 '나'중심 세계 '나'위주로 돌아가던 울타리를 나온 것을 이제서야 인식하게 된다
새로운 울타리에선 '나'와 '또다른 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아직 현실 인식이 부족하고 자기 중심 사고가 확고한 청개구리 태무는
씩씩거리며 다시 하리 울타리를 마구 흔든다
함께 사이좋게 놀고 싶은 마음이 심술로 드러난다
반복되는 거부와 좌절로 주저앉게 된다
아이가 넘어졌을 때 부모는 놀라 달려가 안아들고 옷을 털어주며 다치지 않았냐며 걱정한다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보고 운다
부모와 동질감을 우선시하게 되며 자존심을 감춘다
아이가 혼자 서길 바란다면 스스로 일어나도록 지켜봐야한다
속에서 피눈물이 나더라도 말없이 그러나 따스한 눈길로 응원을 하면서 바라봐야한다
하리는 그랬다
태무어린이가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옆에 있었다
말은 없었으나 마음으로 응원한다
하리가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 안들어갈 수도 있다
'너가 나 싫다고 했으니 나도 너 싫어'
동일 감정 표현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청개구리 태무는 자신의 울타리를 만들기로 했다
하리 옆에 하리 놀이터를 품을 수 있는 커다랗고 튼튼한 울타리를.
못들어간다고 주저 앉아 울지 않는다
들어가겠다고 떼쓰지 않는다
더 크게 만들어 감싸면 된다
하리가 움직이지 않게 태무가 행동하면 된다
본인이 말한것에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고,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게.
청개구리 심리는 아이를 한단계 성장하게 하는 커다란 힘이다
청개구리 심리
다섯살 정도 시기의 아이에게는 자존심이 있을 수 있다
어른들의 판단 기준에서 보기엔 미미해 보일지라도 엄마 아빠가 말하는 대로 하는 아이가 아닌 본인의 생각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하고 싶어서
더 반대로 말하고 반대로 행동한다
그동안 부모의 울타리 속 보호를 온전히 받았기에 자존감이 형성되며 힘을 갖추어 자존심으로 발전하여 마지막은 자립심으로 발현된다
그러기에 아이는 부모의 울타리에서 한 발짝 나가기 위한 출발을 위해 반대로 표현하며 두려움을 감춘다
이럴땐 혼내기보다는 본인이 말한것에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고,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게끔 유도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태무는 할아버지 울타리에 있었다
항상 보호 받았고 사랑받았다
20살이 되면서부터 할아버지의 울타리를 벗어나 태무만의 울타리를 만들라는 강요 아닌 강요를 받았다
어른이 될 충분한 시간도 준비도 되지 않은 태무는 한사코 할아버지 울타리를 부둥켜안고 버티고 있다
수많은 울타리를 만들 재료들을 주변 가득 쌓아놓지만 맘에 드는 재료는 없다
흥미 없는 장난감 천국은 더이상 천국이 아니다
그러다 하리가 나타났다
그동안 못봤던 생동감이 있다
태무에게 놀아달라고 예쁘게 봐달라고 하지 않는다
무심한 듯 한번 쓰윽 쳐다보고 자기 할 일만 한다
하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무언지
하리가 노는 놀이터는 어떤지 궁금해진다
그동안 청개구리 반항 꼬맹이가 처음으로 울타리 밖으로 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할아버지가 그동안 말해왔듯이
태무만의 울타리에서 놀이터를 만들고 싶어졌다
그런데 하리가 가짜였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놀아주지 않는다
심통이 났다
하리 놀이터에 흙도 던지고 돌멩이도 던져 넣고 울타리를 발로 뻥 차보기도 했다
하리 놀이터 문을 두드린다
그러나 반응이 없다
첫번째 거부
그리고 처음 겪는 좌절
그동안 '나'중심 세계 '나'위주로 돌아가던 울타리를 나온 것을 이제서야 인식하게 된다
새로운 울타리에선 '나'와 '또다른 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아직 현실 인식이 부족하고 자기 중심 사고가 확고한 청개구리 태무는
씩씩거리며 다시 하리 울타리를 마구 흔든다
함께 사이좋게 놀고 싶은 마음이 심술로 드러난다
반복되는 거부와 좌절로 주저앉게 된다
아이가 넘어졌을 때 부모는 놀라 달려가 안아들고 옷을 털어주며 다치지 않았냐며 걱정한다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보고 운다
부모와 동질감을 우선시하게 되며 자존심을 감춘다
아이가 혼자 서길 바란다면 스스로 일어나도록 지켜봐야한다
속에서 피눈물이 나더라도 말없이 그러나 따스한 눈길로 응원을 하면서 바라봐야한다
하리는 그랬다
태무어린이가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옆에 있었다
말은 없었으나 마음으로 응원한다
하리가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 안들어갈 수도 있다
'너가 나 싫다고 했으니 나도 너 싫어'
동일 감정 표현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청개구리 태무는 자신의 울타리를 만들기로 했다
하리 옆에 하리 놀이터를 품을 수 있는 커다랗고 튼튼한 울타리를.
못들어간다고 주저 앉아 울지 않는다
들어가겠다고 떼쓰지 않는다
더 크게 만들어 감싸면 된다
하리가 움직이지 않게 태무가 행동하면 된다
본인이 말한것에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고,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게.
청개구리 심리는 아이를 한단계 성장하게 하는 커다란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