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옥이가 배선장이 너도 나 사랑한다며, 모텔 가자니까 그러자며. 자기를 헤픈 여자로 만들려는 말들에 정준이를 신경 쓰는듯한 모습을 보인것도
플러팅 하다가도 전 남친들 얘길 하며 선을 긋는 것도
저번에 어떤 덬 말처럼 이런 나라도 사랑할수 있겠냐는 속에 감춘게 많은 여자의 시험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버스씬에서 정준이가 배선장 말처럼 더이상 주변만 맴도는 게 아니라 처음으로 직설적이게 물어보니까 영옥이도 나는 이런 과거와 경험이 있는데 감당할수 있겠냐고 하잖아
그동안 장난스러우면서도 확신을 담아 했던 다친다는 말들. 그럼에도 사랑할 수 있다 쪽으로 기운 정준이의 진심에 (너 그리고 어쩌면 나도)다칠건데.. 처음으로 정준이 앞에서 흐릿해지고 약해진 영옥이
흔한 다쳐도 괜찮아요, 다치게 안 할게요
가 아니라
날 다치게 안 하려고 하면 되잖아요 왜 다치게 할 작정이에요?
여태 영옥이가 만나왔을 남자들처럼 하나도 멋은 없고 근사하지도 않는, 번지르르한 말이 아닌 너무나 다정하고 투박한 바다같은 정준이의 솔직한 진심에 순식간에 마음의 빗장이 한 단계 풀리고(여전히 영옥이 마음엔 수많은 빗장이 걸려 있겠지만) 목이 타서 음료수를 마시고 정준이한테 입을 맞추려 다가가는 영옥이의 표정을 클로즈업하고 끝난게
괜히 진한 키스신이 아니라 그냥 거기서 끊은게 아쉬우면서도 더 긴 여운을 남기고 자꾸 생각나게 되고 정준이에게 백기를 든 영옥이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되는 거 같아...
https://gfycat.com/FaintConfusedBrahmanbull
선녀 에피소드는 드라마 특성상 여러모로 굉장히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는데 그걸 김우빈 한지민의 도라버린 연기합으로 너무 잘 살렸음...
플러팅 하다가도 전 남친들 얘길 하며 선을 긋는 것도
저번에 어떤 덬 말처럼 이런 나라도 사랑할수 있겠냐는 속에 감춘게 많은 여자의 시험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버스씬에서 정준이가 배선장 말처럼 더이상 주변만 맴도는 게 아니라 처음으로 직설적이게 물어보니까 영옥이도 나는 이런 과거와 경험이 있는데 감당할수 있겠냐고 하잖아
그동안 장난스러우면서도 확신을 담아 했던 다친다는 말들. 그럼에도 사랑할 수 있다 쪽으로 기운 정준이의 진심에 (너 그리고 어쩌면 나도)다칠건데.. 처음으로 정준이 앞에서 흐릿해지고 약해진 영옥이
흔한 다쳐도 괜찮아요, 다치게 안 할게요
가 아니라
날 다치게 안 하려고 하면 되잖아요 왜 다치게 할 작정이에요?
여태 영옥이가 만나왔을 남자들처럼 하나도 멋은 없고 근사하지도 않는, 번지르르한 말이 아닌 너무나 다정하고 투박한 바다같은 정준이의 솔직한 진심에 순식간에 마음의 빗장이 한 단계 풀리고(여전히 영옥이 마음엔 수많은 빗장이 걸려 있겠지만) 목이 타서 음료수를 마시고 정준이한테 입을 맞추려 다가가는 영옥이의 표정을 클로즈업하고 끝난게
괜히 진한 키스신이 아니라 그냥 거기서 끊은게 아쉬우면서도 더 긴 여운을 남기고 자꾸 생각나게 되고 정준이에게 백기를 든 영옥이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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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 에피소드는 드라마 특성상 여러모로 굉장히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는데 그걸 김우빈 한지민의 도라버린 연기합으로 너무 잘 살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