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과 박민영, 신작 "기상청 사람들"에 대해 솔직해지다
떠오르는 배우 송강과 로코의 여왕 박민영, 그들이 어떻게 배역을 준비했고 서로가 갖는 최고의 매력은 무엇인지 태틀러지에게 털어놓다
이번 달은 사랑이 대기 중에 가득 하다. 단지 발렌타인 데이 때문만은 아니고 오래 기다렸던 송강과 박민영의 협업, 넷플릭스 "기상청 사람들"을 마침내 보게 되기 때문이다.
라이징 배우인 송강은 넷플릭스 베테랑으로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 그리고 "알고 있지만"에 출연했다. 한편, 로코퀸으로 군림하고 있는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리고 "그녀의 사생활"과 같은 드라마에서 대중을 웃기고 (그리고 홀린 뒤) 이 작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그들의 최근작은 한국 기상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드라마다. 이야기는 사생활과 직업의 분리를 선호하는 진하경(박민영 분)을 따라간다. 직장에서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의 이시우(송강 분)를 만나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들의 로맨스는 직장동료들에게 비밀이여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태틀러지와의 독점 라운드인터뷰에서 이 두 스타는 역할을 위해 얼마나 준비했으며 서로에 대해 무엇이 가장 매력적이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캐릭터 모두 한국 기상청에서 일한다. 역할을 위해 무슨 준비를 했나?
박민영: 이런 전제를 가진 한국 드라마가 처음이다보니, 한국 기상청과 그 업무들을 미화시키거나 아니면 나쁘게 보여지는 것 없이 있는 그대로 그리고 싶었다. 현실에 천착함으로서 객관적이고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판타지 드라마가 아니니 그점이 매우 중요했다. 이 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이다.
한국은 기상예보가 어러운 지역으로 알고 있다. 이 시리즈 작업 전에는 "아떻게 정확한 기상예보를 놓칠 수가 있지?"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시리즈를 통해 그런 관점을 바꾸고 싶었다. 대본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게 바로 그래서다. 전제 자체가 훌륭했다.
이번 역할을 위해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다. 정말 실제적으로 기상청 사람들과 그들의 직업을 나타내기 위해 한국기상청도 방문했다. 감사하게도 그들은 우리에게 수많은 조언과 상담을 해주셨다. 심지어 기상청 내부 장소에서 촬영하는 것도 허락해주셨다.
송강: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무척 끌렸다. 캐릭터들이 정말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좋았다. 이야기의 한 부분인 날씨도 흥미로왔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하지만 실제로 촬영이 시작됐을 때 용어들이 정말 정말 어려웠다. 대본을 몇 번이고 읽어야 했는데 대사와 용어를 외우는 게 진짜 힘들었다. 이 작업에 많은 생각과 노력을 기울였고 나 또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나 자신을 다잡고 확신을 갖게 됐다. 다큐멘터리가 기상청에서 일하는 분들의 삶이 어떤지 알 수 있게 도와줬다.
드라마 촬영 중에 서로에 대해 무엇이 가장 흥미로왔고 매력적이었나?
송: 무엇보다 그녀가 말하는 방식--톤 앤 매너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제게 선배님이라서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다. 매우 감사했다. 미래에 후배들과 일할 때 나도 그녀처럼 되어서 많은 조언들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박: 내가 선배라고 하지만 내 경우 이렇게 차이 나는 후배와 일한 것은 처음이다. 그의 신선함, 순진함 그리고 이런 순수한 감정을 정말로 부러워했다. 작업을 할 때 난 수많은 다른 것들을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캐릭터에 바로 몰입한다. 그런 점이 정말로 부러웠다. 남자 캐릭터를 청포도로 묘사한 다른 드라마가 있다. 그 순진함과 신선함 때문에. 청포도 묘사에 정말로 딱 들어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처음으로 생각했다.
송강씨, 당신은 요즘 핫한 라이징 스타다. 처음 하는 로맨티기 코메디가 어땠나?
송: 과거 몇몇 로맨틱 드라마는 해봤지만 이런 코메디 요소가 있는 작품은 처음이다. 정말로 즐겼다. 이 드라마에는 가볍고 재기가 넘치는 부분이 꽤 되는데 그런 면이 정말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