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품을 할 때 2가지 기준에서 먼저 출발해요. 리얼하게 다룰 것인가 판타지를 줄 것인가. 리얼하게 가고 싶을 때는 객관적 사실을 좀 더 명료하게 줄 수 있게 약간 차가운 느낌과 샤프니스를 강조하고, 판타지는 좀 더 소프트하고 빈티지스러운 감성으로 접근을 하는데요.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굉장히 리얼한 얘기인데 판타지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인스타그램 셀러브리티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어느 정도의 우화 같은 느낌도 있고 해서 따뜻한 색감의 소프트한 톤의 영상이 나올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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