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드라마가 사랑받는 데는 좋은 대본과 배우들의 힘이 컸다”라면서 “연출자인 전 좋은 대본을 가지고 잘 찍었을 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 PD는 “정유경 작가님은 ‘진짜 살아가면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자’고 접근하셨다”라면서 “살아가는데 돈도 중요하지만 사랑과 사람도 중요하지 않느냐. 작가님 대본이 정말 좋은 게 사랑이 살아가는 모습이 잘 담겨 있다. 인생이 담긴 대본”이라고 말했다.
정 작가는 김 PD와의 뛰어난 연출, 그리고 높은 배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에 저로서는, 누구보다 감사해야할 분이 김진민 감독님”이라면서 “대본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여줬다. 무한신뢰라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걸 받으면 인간은 백퍼센트 능력을 발휘하게 돼 있다”라고 고마워 했다. 그는 “아마 감독님은 이 신뢰를, 연기자들에게도 스태프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은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일하게 된 것은 오로지 감독님의 그 품성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진짜 너무 보기 좋다
갓진민 갓유경이야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