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구(33)가 자신이 출연한 '속아도 꿈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태구는 지난 9월 23일 스타뉴스와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종영 인터뷰에서 "긴 호흡의 작품은 처음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시원섭섭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태구는 6개월 동안 방송된 일일드라마에 첫 출연한 것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이 부친다"고 털어놓았다.
'속아도 꿈결'(총 120회)은 지난 3월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방송됐다. 촬영 기간까지 포함해 9개월 간 극 중 금상민으로 살았던 이태구다.
그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세트 촬영,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야외 촬영이었다. 제가 신인이다보니 시간을 쪼개서 촬영을 해야 했다. 6일 동안 촬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쳤다. 촬영 초반 스태프들이 '보약 먹어'라고 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됐다. 나중에 '괜히 보약 먹으라고 했던 게 아니었구나'를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태구는 '속아도 꿈결'을 통해 체력적으로 힘든 촬영을 마쳤지만, 다음에는 주말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에 촬영 감독님이 '주말드라마에서 보자'라고 하셨다. '속아도 꿈결' 방송 시간이 약 30분이어서, 이야기가 진행될만하면 끝나고 그랬다. 그게 아쉬웠다. 그래서 방송 분량이 많은 주말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속아도 꿈결'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어느 때보다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이태구. 그는 이번 작품 출연으로 주변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면서 "친한 친구들은 제가 나온 장면을 캡처해서 보냈다. 놀리기도 하고, 응원도 해줬다"면서 "특히 가족들이 좋아했다. 외할머니께서 본방, 재방도 다 보셨다. 그게 저한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속아도 꿈결'을 통해 배우로 얼굴을 알리게 된 이태구.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태구가 출연한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극 중 이태구가 맡은 금상민은 금종화(최정우 분)의 삼남이다. 금상민은 자격지심 많은 화가 지망생으로, 꿈을 찾고 삽화가로 성장하게 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태구는 지난 9월 23일 스타뉴스와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종영 인터뷰에서 "긴 호흡의 작품은 처음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시원섭섭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태구는 6개월 동안 방송된 일일드라마에 첫 출연한 것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이 부친다"고 털어놓았다.
'속아도 꿈결'(총 120회)은 지난 3월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방송됐다. 촬영 기간까지 포함해 9개월 간 극 중 금상민으로 살았던 이태구다.
그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세트 촬영,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야외 촬영이었다. 제가 신인이다보니 시간을 쪼개서 촬영을 해야 했다. 6일 동안 촬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쳤다. 촬영 초반 스태프들이 '보약 먹어'라고 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됐다. 나중에 '괜히 보약 먹으라고 했던 게 아니었구나'를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태구는 '속아도 꿈결'을 통해 체력적으로 힘든 촬영을 마쳤지만, 다음에는 주말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에 촬영 감독님이 '주말드라마에서 보자'라고 하셨다. '속아도 꿈결' 방송 시간이 약 30분이어서, 이야기가 진행될만하면 끝나고 그랬다. 그게 아쉬웠다. 그래서 방송 분량이 많은 주말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속아도 꿈결'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어느 때보다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이태구. 그는 이번 작품 출연으로 주변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면서 "친한 친구들은 제가 나온 장면을 캡처해서 보냈다. 놀리기도 하고, 응원도 해줬다"면서 "특히 가족들이 좋아했다. 외할머니께서 본방, 재방도 다 보셨다. 그게 저한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속아도 꿈결'을 통해 배우로 얼굴을 알리게 된 이태구.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태구가 출연한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극 중 이태구가 맡은 금상민은 금종화(최정우 분)의 삼남이다. 금상민은 자격지심 많은 화가 지망생으로, 꿈을 찾고 삽화가로 성장하게 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