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너나봄
964 9
2021.08.15 14:17
964 9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그리고 자기가 가진 그릇보다 넘치는 사랑도 흐른다 



부모의 내리사랑이 그렇고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다.



그래서 내가 가진 사랑을 먼저 깨닫는 순간 너무 넘쳐서 상대의 사랑의 크기가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다 



bwFDw.png
DGTts.png
pECbm.png







다정의 사랑이 주영도의 천장에 새듯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며 주영도의 마음에 스며든다





SneakyRequiredAustraliansilkyterrier-siz





주영도의 사랑은 물잔에 따라지는 물처럼 상대의 마음을 흠뻑 젖신다.









DgGgs



은하의 말처럼

나는 사랑을 받기만 하는 사람이고 너만 사랑을 할 줄 안다고 생각했다는 

그말처럼




dMqDP.png
wVBTM.png




물잔의 물처럼 자기의 마음을 흠뻑 주었던 주영도는 

톡톡 한방울 한방울이 흘러 양동이를 가득 채우고 


그 마음을 둘 곳이 없어서 버려지고 다시 채우는 다정의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애써 외면했겠지)








JhVwL.png






하루에 5분 항상 어린 영도에게 와준 아버지는 


영도가 어른이 되어서도 47초간의 전화를 하듯 





SecretEachFlickertailsquirrel-size_restr


hckHH.jpg





다정의 엄마인 미란이 다정이를 대신해 영도를 만나는거처럼


주영도가 외롭지 않고 힘들지않게 내내 그리고 앞으로도 목마르지않게 


흠뻑 비도 맞을 수 없는 주영도가 스펀지처럼 충분히 젖셔질 수 있도록 다가와 준다. 









이들은 헤어졌지만 





YWoxq


JollyMatureBobwhite-size_restricted.gif





여전히 주영도 진료실 천장엔 다정의 마음이 새어 떨어지고 






SourThunderousDromedary-size_restricted.




힘들어하는 다정의 물잔에 다시 한번 물을 따라준다.











oHVlj.png

WJqKu



유일하게 아래에서 위로 물을 퍼올리고 마르지 않는 게 우물인데 

우물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과도하게 물을 퍼올리면 언젠가 샘도 마른다.


주영도라는 우물에 물을 퍼올리는 많은 사람들 중







iAIUn.png


lnnaC.png


CCfBQ.png

ARxjO.png





다정은 영도의 우물을 채우는 존재


영도의 말라가는 우물을 알아보고 흠뻑 같이 샤워기로 온몸을 젓셔 마르지않게 해 준 사람. 





그러나 그 마저도 




ElBIk.png



발로... 






JqHxW.png


FrankOrangeChafer-size_restricted.gif








악수로... 






img.gif




친구로... 








AdorablePoorGilamonster-size_restricted.






그리고 결국 이별로 막아 버린다.









VQIam.png


DnLMW.png


LinedPoliteElephantseal-size_restricted.

OldfashionedGrandArmyworm-size_restricte

dMqDP.png
LikelyFondCats-size_restricted.gif
BlackBrilliantGazelle-size_restricted.gi
BaggyWellgroomedAustraliancurlew-size_re

E82Dk90VgAkKK-x?format=jpg&name=4096x409
MZYKl.png






톡..톡.. 한방울 한방울 ... 






UnitedCreativeAbyssiniancat-size_restric





다정의 눈물이 영도의 마음을 젖신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624 11.22 19,4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34,6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58,9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91,7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91,158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40,497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011,84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145,48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200,905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385,15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1 21.01.19 3,425,96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433,56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8 19.02.22 3,502,569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371,02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705,9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17394 잡담 와 듄에서 티모시미쳤네 13:17 4
13617393 잡담 열혈사제 애정으로 본 사람들도 이 난리난거 꼭 좀 모니터하고 13:17 20
13617392 잡담 열혈사제 나 기억 휘발 시켰나봐 ㅋㅋㅋㅋ 지니 상황 ㄹㅇ 기억이 안남 퍼런거 생각나는데 그때 대사나 펑 뭐 이런 효과 아예 생각이 안나 13:17 6
13617391 잡담 열혈사제 악의마음때 남길 잘 찍어주신만큼 더 아쉽고 답답함ㅜ.. 1 13:17 21
13617390 잡담 지금전화 백사언 말만 싸가지없게 하지 집에 와서는 희주 눈치 엄청 보던데ㅋㅋ 살아있네 ㅇㅈㄹ하더니만 13:17 15
13617389 잡담 지금전화 그냥 불주둥이만 보여주지않고 좋아서 어쩔수없어하는 감정을 수시로 유연석이 연기하니까 13:16 23
13617388 잡담 열혈사제 우선 저 아지트부터 불 살라버리자 13:16 9
13617387 잡담 지금전화 납치범 왤케 말이 많아 ㅋㅋㅋㅋ 13:16 8
13617386 잡담 열혈사제 근데 세 번 문질러 보세요 이거는 재범쓰도 감다뒤임ㅋㅋㅋ 1 13:16 25
13617385 onair 와 오상욱 피지컬 봐 13:15 31
13617384 잡담 핑계고 풍향고 언제 올라와? 3 13:15 36
13617383 잡담 선업튀 마마 기다리는 동안 3 13:15 38
13617382 잡담 열혈사제 응?? 저 파랑거.. 저거 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13:15 64
13617381 onair 마마 덱스랑 오상욱 나옴 1 13:14 64
13617380 잡담 열혈사제 사실 지니씬은 펑부터 깼음 4 13:14 61
13617379 잡담 강남미인 보는중인데 질문 13:14 17
13617378 onair 한해가 진행을 잘하네? 1 13:14 42
13617377 잡담 지금전화 남주 각색 잘된거 같음 3 13:14 92
13617376 잡담 지금전화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했으면서도 미친듯이 운전해서 집에 들어와 희주 있는지 확인하는 백사언 존맛이다 3 13:12 85
13617375 잡담 지금전화 정략결혼이라 찐사되면 썸타듯이 연애가 되겠네 ㅁㅊ 6 13:11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