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너나봄 너네 저번에 블로그 후기 중에 이전글도 봄? >> 주영도는 검은 고양이다 >> 다정은 영도에게 아이를 선물해 준다
497 4
2021.07.23 18:54
497 4

https://m.blog.naver.com/sweetestsee/222439528260


위에서 발췌

다는 안가져오고 영도 검은고양이만 가져왔어

다른것도 좋으니까 꼭 봐바

밑에 타이틀로 글 써주셨는데 진짜 해석 쩐다

나 왜 이제봄ㅠㅠ



>> 주영도는 검은 고양이다


다정의 키워드 중 하나인 검은 고양이를 설명하면서, 영도는 이렇게 말한다.

"죽여도 다시 살아나고, 벽에 가둬 놔도 끝까지 울어서 범인을을 고발해요. 대부분 섬뜩해하는 저 고양이를 붙여 놨다는 건…(후략)"

남들에게 있어 께름칙할 수 있는 검은 고양이의 특징들이 다정에게는 위안이 되어 준다. 끔찍한 사건이라도, 무서운 일이라도, 검은 고양이는 외면하지 않으니까. 그 진실이 뭔지 끝까지 함께해 주니까. 그리고 결국 어둠 속에, 벽 속에 갇혀 있던 서글픔을 밖으로 꺼내 위로해 주니까.

- 하지 마요, 분석이든 추리든 때려맞히는 거든.

- 딱 하나만 더 얘기해도 돼요?

- 아니요.

- 어차피 욕 먹은 거 할게요.

- 하지 말라니까.

-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주영도는 하지 말라고 해도 말한다. '죽여도 살아나는' 검은 고양이처럼. 그리고 반짝임 속에서 발견한 '귤'에 이미 흔들리고 있지만, 사실 어쩐지 꺼림칙해 가슴 밑바닥에 숨겨둔 걸,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주영도는 꺼내 버린다.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벽에 가둬 놔도 끝까지 울어서 범인을 고발하는' 검은 고양이처럼. 


다정은 여러 번 영도의 분석에 진절머리를 친다. 그러면서도 두 달 간 자신을 쫓아다니던, 그리고 결국 그 손을 잡아 낸 채준마저 올라오지 못했던 옥상에 영도를 너무나 손쉽게 들인다. 그가 샅샅이 밝혀낸 자신의 치부와 상처가 꼴보기 싫은데, 감추고 싶은데, 그래서 짜증을 내는데. 오히려 그렇기에 내심 그가 편했을지 모르는 일이다. 혹은, 그땐 그에게서 이성적인 반응을 느끼지 못해서일지도. 이전의 남자들처럼 '쓰레기'가 아니니 인력이 작용하지 않았을 거고, 과하게 반짝거리지도 않으니 경계할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중요한 순간, 내 선택이 의심이 갈 때. 다정은 영도를 찾는다. 이전에 그가 단호하게 말해 준 것처럼, 이번에도 뭔가 명확한 답을 말해 주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실제로 영도는 채준을 만나지 말라고 했던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도 했었다. '더 정확하게 말해 주고 싶은데, 아직은 나도 확인 중이라서.' 검은 고양이가 범인을 내내 쫓아다녔던 것처럼, 영도는 채준을 맴돌고 있었다.


결국 채준이 반짝거림도, 귤도 아니라는 게 밝혀지는 결정적인 순간. 최악의 장면을 마주한 건 영도였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검은 고양이처럼 범인을 쫓는다. 벽에 묻힌 진실을 꺼내기 위해. 그 진실이 뭔지는 아직 그 누구도 모르지만.



>> 그럼에도 강다정은 어른이다 


>> 영도에겐 아이가 필요하다


>> 다정은 영도에게 아이를 선물해 준다


>>미친 짓은 머리는 아니라고 하는데 마음이 시키는 일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202 05.22 34,2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2,1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2,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85,032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15,04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0,64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199,1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54 25.02.04 1,799,225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𝘂𝗽𝗱𝗮𝘁𝗲! 123 24.02.08 4,619,14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6,745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83,05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8,21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8,23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8 19.02.22 5,936,97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2,5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800360 잡담 멋진신세계 진짜 빛이 나네 너랑 함께하니 - 그러니까 이제 아무데도 못가 11:04 3
15800359 스퀘어 멋진신세계 우리 1회 뉴짤.gif 11:04 10
15800358 잡담 ㅅㅍ 군체 이 부분 팬아트인데 11:04 10
15800357 잡담 난 나저씨 안봐서 그 뽀뽀씬만 알다가 이번에 때려달라는 씬을 알게됏음 11:04 12
15800356 잡담 10대 소년 냄새...... 11:04 9
15800355 잡담 멋진신세계 둘이 서로 의식하고 세계가 계속 쳐다보는거 11:04 23
15800354 잡담 난 박해영 감성을 이해해주려는 감성이 이해안가 11:04 9
15800353 잡담 근데 걍 빻은거 올드한거 좋아하는 사람 많은데 거룩하게 포장해줘서 더 싫은듯 1 11:04 23
15800352 잡담 멋진신세계 차세계 계속 멋진척 하다 어제 엔딩 나오는것보다 11:03 28
15800351 잡담 사실 군체 서영철 캐릭터만 보자면 오타쿠 붙을수없는데 1 11:03 26
15800350 잡담 군체 경찰 너무 1 11:03 28
15800349 잡담 임지연 전작은 재밌어? 3 11:03 60
15800348 잡담 멋진신세계 하 얘들아 뒷북 좀 쳐도 되니 차세계가 멈출줄 아는 남자라 ㅈㄴ 좋다... 2 11:03 52
15800347 잡담 군체 구교환 연기 진짜 매력있음 1 11:03 16
15800346 잡담 난 이명박이 너 무 싫 음 4 11:02 72
15800345 잡담 멋진신세계 완결나고 나서 다시 2회차 정주행 할 때가 진짜 재밌을듯 1 11:02 45
15800344 잡담 멋진신세계 분명히 그제까진 페로몬이었는데 갑자기 자가옵이 보여요 11:02 34
15800343 잡담 와 나 방금 10대소년냄새 자만추함 11:02 55
15800342 잡담 멋진신세계 차세계 중딩이었다가도 자기가 치고들어갈 타이밍을 너무 잘알아서 존맛 11:01 22
15800341 잡담 군체 저정도 추이면 최종스코어 기대된다 4 11:01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