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대박부동산’이 생활밀착 K-오컬트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이 지난 9일 방송된 1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지난 4월 14일 첫 방송된 ‘대박부동산’은 최고 시청률 6.9%(12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방송된 ‘대박부동산’ 마지막회에서는 스카이빌딩 달걀귀 퇴마에 성공한 홍지아(장나라)를 급습한 도학성(안길강)이 인과응보의 벌을 받았다. 또한 홍지아와 오인범(정용화)은 홍지아 엄마의 원혼 퇴마를 진행했다.

홍지아는 오인범에게 “고민 끝났다. 퇴마사가 되고 싶다.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오인범도 “사실 나도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고 답했다. 홍지아가 퇴마 능력을 찾아 떠난 지 1년 뒤, ‘대박부동산’은 활기차게 재영업을 시작했다. 홍지아와 오인범은 더욱 비장한 얼굴로 퇴마에 나서며 확 열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 ‘대박부동산’ 측은 “생활밀착 퇴마드라마라는 생소할 수도 있는 장르를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호응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박부동산’이 시청자 분들에게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오늘(10일) 밤 9시 30분 종영 기념 스페셜 방송 ‘대박부동산-비하인드컷’을 방송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