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노노 아직 안죽고 교도소에서 지내고 있을텐데 (ㅠㅠ)

대본집에 편집되고 안나온거 읽어보면

정노노 교도소에서 충분히 싸패연기 하면서 지낼 수 도 있겠단 생각이 듬

(긴글 주의) (긴글 주의)

착한척 하는 싸패 정예쓰

그리고

싸패인척 하는 찐바름 정노노

(대본집에 나와있는 대로) 수철이한테 휘발유인척 하면서 겁만주고 오스카짓 끝내려 했던 정노노가 

함께 수감되어 있던 아동성폭행 범죄자랑 엮이면서 오스카짓 다시 하게 됐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성범죄자 두명이 떠드는거 우연히 옅듣게 되는데

어린년들 살결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입에도 담지 못할 끔찍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거 듣고

순간적으로 노노는 이때를 떠올릴듯

함부로 아프지마. 네가 건강해야 내 2세도 건강하게 태어나지.

자기가 찐싸패였을때 봉이를 어떻게 대했는지가 떠오르면서

막 자기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봉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거임

그래서 순간적으로 아동성범죄자한테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서

저런 새끼들 끽해봐야 대한민국 법으론 몇년 안살고 바로 나갈텐데

저런놈들을 봉이가 살고 있는 바깥으로 순순히 내보내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면서 싸패짓 연기 계속 했으면ㅋㅋㅋ

그러면서 자기 손으로 친아빠도 머리까지 잘라서 죽여버렸는데

저런 새끼들 몇마리쯤 더 잡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저런새끼들 몇마리 더 잡는다고 내가 지옥에 안가는것도 아닐텐데. 하는 생각으로

감옥에서 중범죄자들 대상으로 싸패짓 계속 했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

밤마다 쥐가 뇌를 파먹는것 같은 고통 때문에 처음엔 한서준만 죽이면 자살할까도 생각했지만

앞으로 남은 6개월동안 자신과 같은 쓰레기 한마리라도 더 해치우고 가야겠다는 일념으로

더 이를 악물고 살려고 했으면 좋겠음. 

근데 물론 감옥안이라서 다수의 범죄자를 더이상 죽이는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한서준도 죽였는데 여기서 한명이라도 더 죽이면 ㄹㅇ 남은 6개월동안 독방에 갇혀 못나올수도....)

노노의 계획은 살인까진 아니고 범죄자들이 출소를 하더라도 다시 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생활불능?상태로 만들어 버리는걸로 생각할것 같음.

예를 들어 성범죄자는 거시기를 불능 상태로 만든다던가.....ㅋㅋㅋㅋ 아니면 손이나 다리쪽에 영구장애를 입힌다던가? 하는 쪽으로.

사실 같은 교도소 재소자들은 원래도 바름이를 무서워했는데 헤드헌터 목잘린 사건 이후로 바름이한테 얼씬도 못하고 있을듯.

다른 살인범죄자들도 정바름은 차원이 다른 미친놈으로 바라볼것 같음. 우리나라에서 역대급으로 잔인하게 최다인원을 살인한데다가

얼마전엔 감옥에서 지애비 목따서 죽인놈이라 정바름이 얼마나 무서워보이겠음ㅋㅋㅋㅋㅋ

근데 노노는 밤마다 혼자 방에서 괴로워 하면서 맨날 울고 있을듯ㅜㅠ

그동안 자기가 죽였던 사람들 얼굴이 계속 떠오르고... 살려달라고 비는 얼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치국이, 신부님, 할머니, 고형사님, 그리고 봉이,,, 까지... 너무 죄스럽고 미안해서 맨날 가슴치고 울것 같음...ㅜ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노노 안에서 싸패 인격보다 평범한 사람의 인격이 더 나오면서 보통의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으면 좋겠음

(그래서 마지막에 성당에서 '넌 더이상 괴물이 아니야' 라는 말을 하고 죽었겠지ㅠㅠ)

노노가 밤마다 제대로 잠을 못자니까 피폐해졌을것 같음. 점점 머리도 깨질듯이 아파와서 밥도 잘 못먹을것 같고

눈은 계속 울어대서 부었는데 눈빛은 퀭하고... 낮에 보이는 바름이 모습은 ㄹㅇ 광기서린 시체같은 모습이겠지?

그래도 그 와중에 노노는 자기가 점찍어둔 범죄자들을 어떻게 하면 치명상까지 입힐 수 있을까 계획 짜고 있을듯.

찐싸패였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사람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어디일까 생각하는데,

사람의 팔이나 다리 혹은 장기를 손상시키는 상상을 하는 그 순간! 막 몸이 벌벌 떨리면서 헛구역질이 나는거임....

살인도 아니고 고작 치명상 입히는 정도를 상상한 것만으로도 <두려움>이라는게 생겨버린 자기 자신이 낯설어서 노노는 벌벌 떨고있는 손바닥을 놀란눈으로 볼것 같음.

그래도 노노는 지지않고(?) 자기가 잡은 타깃들을 어떻게 하면 해치울수 있을까 계속 고민할것 같음.

퀭한 눈으로 타깃들 눈으로 쫒으면서 위아래로 훑을것 같음. 머릿속으로 저 놈은 손가락을 부러뜨리고...저 놈은 아킬레스건을 잘라버리고...

근데 웃기게도 그렇게 상상하면서도 손은 두려움에 벌벌 떨리고 턱도 미세하게 떨렸으면...

밤마다 바름이가 방에서 괴로워 하는 신음소리 내는거 알고 있던 동구가 한눈에 봐도 상태가 안좋아보이는 바름이가 걱정돼서 '너 괜찮냐?' 먼저 한마디 해줬으면. 

그럼 노노는 창백하고 퀭한 얼굴로 슬프게 미소 지으면서 

" 저리 가....넌 내가 무섭지도 않아? " 이럴듯 

그 말을 들은 동구는 순간적으로 헤드헌터 목따고 피로 범벅된 바름이가 생각나면서 얼굴 일그러지겠지?

그리고 그 표정을 본 노노도 '그럴줄알았다' 하는 표정으로 슬프게 "앞으로 나한테 다가오지마....안그럼...내가 너 진짜로 죽여버릴수도 있어" 이럴듯.

근데 또 마음 약해진 동구는 소심하게 "날 죽일 기회는 많았는데..... 끝까지 안죽였잖아...." 하는데 노노가 세상 차가운 말투로 서늘하게 마치 정예쓰때 처럼

"그때 내가 너 왜 안죽였는지 말했잖아...그거...(이악물고) 진심이야. 사자가 너하나 죽이는거? 아무것도 아니야. 아주 간단해." 

바름이 말에 놀라서 동구 눈동자 커지는데 그 순간 노노가 0.1초만에 아주 빠른 속도로 동구 목 꽉 쥘듯. 

동구가 컥컥 소리내면서 얼굴 빨개지는데 노노 눈에 힘주고 동구 노려볼듯. 그리고 약 5초동안 목 쥐고 있다가 손에 힘풀면서 동구 놔줄듯.

"그러니까 나한테 일말의 동정도 주지 않는게 좋아. 니 기억속에 있는 착해빠진 정바름은 가짜니까 빨리 잊어버리는게 니 신상에 좋을꺼라고"

아픈목 잡고 동구가 숨 몰아쉬는데 자신을 죽이려고 목조르는 노노의 눈빛에서 이상하게 슬픈감정을 읽은 동구는 혼란스러울듯?

바름이의 행동과 말은 분명 싸패 그자체인데....뭐지...이 이상한 기시감은? ....이 이상한 모순은? 

내 눈앞에 있는 정바름은 악마새끼가 분명한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지....? 뭐야...이 이상한 감정은....

오히려 옛날에 착해빠진줄 알았던 정바름때보다 더 사람같은? 더 진실되어 보이는 눈빛 때문에 동구 ㄹㅇ 혼란스러울것 같음.

어....지금 나덬 머릿속에 있는걸 다 쓰려면 못잘것 같아서 여기 까지만 쓸껰ㅋㅋㅋㅋㅋ

여튼 이런식으로? 노노가 교도소 안에서 계속 싸패인척 오스카짓 하는거 보고싶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