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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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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화초대석 오늘은 귀한 배우 한 분을 모셨습니다. 좀처럼 이런 자리에는 잘 나오지 않는 분인데요. 배우 신하균씨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A. 네 안녕하세요.

Q. 저희도 사실은 저희가 먼저 의뢰를, 제안을 드렸지만 응하지 않으실 거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인터뷰를 워낙에 안하시다 보니까

A. 괴물이라는 드라마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시고, 근데 제가 인사를 못드린 것 같아서 이 자리를 빌어서 인사를 드리고 싶고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Q. 괴물 같은 경우에는 이동식이라는 캐릭터가 처음에는 선인지 악인지 굉장히 헷갈렸거든요.

A. 선인지 악인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구요. 대본을 읽고서 이 드라마가 잘 만들어진다면 두 번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처음 볼 때와 다시 볼 때 다른 느낌을 주고자 하는 바램이 있었고, 이동식이 가지고 있는, 그 밑바닥에 깔려 있는 고통이나 슬픔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장르가 주는 재미를 충분히 보여줘야 되겠다. 그 두가지를 같이 가지고 가야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신하균씨 눈을 클로즈업 하는 장면이 많았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실핏줄도 연기를 하는 거 같다 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A. 그냥... 피곤했나? 대본에 있는 대로 하다 보니.. 제가 눈이 잘 충혈이 돼요. 세트가 워낙 먼지도 많고 그래서. 건조하고 그랬습니다.

Q. 죄송합니다. 저희 회사의 잘못인 거 같아서

A. 아니 그건 아니고, 물을 좀 많이 마셨어야 되는데... 농담입니다.

Q. 괴물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호평받고 사랑받을 거라고 예상을 하셨어요?

A. 아뇨 못했죠. 예상을 못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Q. 어떤 이야기를 가장 전달하고 싶으셨어요?

A. 사실 우리가 실종자들에 대한 이야기, 성인 실종자들이 실종이 되었을 때 단순 가출로 처리가 되고 이런 것들도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사실 저도 이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됐고, 또 항상 이런 스릴러 물에서는 범인이 누군가처럼 범인에 중심이 많이 가 있고 사건에 중심이 많이 가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피해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그런 부분도 참 좋았던 거 같고... 놓치고 가는 것들이 그런 것들인 것 같아요.

Q. 신하균이 뽑은 최고의 명대사

A. 마지막에 제가 하는 대사가 있어요.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똥 잘 싸고) 글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연기를 하면서는 예상치 못하게 울컥했거든요. 그러면 되는데... 우리 사는게 뭐 있나 그런 생각도 들고. 제가 주원이한테 했지만,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을지도 모르구요. 지금도 목이 메이네요.

Q. 심나연 피디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몇 번을 찍어도 그 호흡까지 똑같이 살렸다. 그래서 클로즈업 같은 경우도 계속 할 수 있었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A. 조금씩 다르게 했는데.. 똑같이 느껴졌구나.

Q. 하균신이라고 많이 하시잖아요. 연기의 신 이래가지구

A. 영어식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식으로.. 하균신. 정말 이런 말씀을 들으면, 괜히 이런 말씀들 드리는게 아니라 정말로 제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후회되고 반성하고 그게 더 많습니다. 집에 촬영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항상 창밖을 바라보면서 아쉬워하고 그래요.

Q. 스스로에게 엄격하신 편이신가요?

A. 저는 사실 예전 시작했을 때도 그렇고 제 능력이나 재능에 비해서 과한 사랑을 받거나 칭찬을 받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항상 들구요, 제가 이 일을 하는게 저같이 말주변이 없어도 이야기 안에서 연기를 함으로써 뭔가를 전달하고 그걸 통해서 소통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거든요. 인터뷰는 잘 못하지만 작품을 통해서 이야기를 통해서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고 싶고 그렇습니다.

Q. 신하균씨 또 밥 잘드시고.. 잠 잘자시고... 마지막은 생략하겠습니다. 아까 듣고 싶었던 얘기라고 하셔가지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지금 영상 못보는 덬들을 위해 받아적음
원덬이 신하균 얼굴 보다가 자꾸 인터뷰 흘려들어서 받아적은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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