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는 미주와 함께 도망친 영화를 잡으러 간다. 그 사이 동경(서은경)은 에이전시로 선겸을 호출하고. 선겸은 계속해서 우식을 받아줄 팀을 찾아 문을 두드린다. 영화는 갑자기 찾아온 단아에 당황하는데. 한편 기정도의 호출에 선겸은 그를 찾아가고. 마라톤 대회 당일, 영화는 달리고 있는 단아를 발견한다. 뒤처진 미주는 혼자서 결승선을 향해 달려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