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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스위트홈 이진욱이 밝힌 '스위트홈' A to Z…#고윤정 #시즌2 #액션 #이응복 감독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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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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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화제의 작품 '스위트홈'에 출연한 배우 이진욱(39)이 시즌2 제작까지 염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이진욱은 라운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 '스위트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스위트홈'은 누적 조회 수 12억 뷰 이상의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웹툰 원작으로,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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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작품이 공개된 후 대중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한 이진욱은 "좋은 반응이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피드백이 짧은 시간 안에 일어나니까 지금 굉장히 떨린다. 오히려 작품이 공개되기 전보다 지금이 더 신기하고 떨린다"고 운을 뗐다.

극중 이지욱이 연기한 편상욱은 험악한 인상과 말투의 소유자로, 뛰어난 격투 실력을 가져 괴물에게 맨주먹까지 휘두르는 인상적인 캐릭터. 특히 걸음걸이, 말투, 눈빛, 목소리 톤 등 180도 달라진 배역을 소화해내며, 로맨스 장르의 킹으로 불렸던 이진욱에게 색다른 연기 변신의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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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편상욱 캐릭터는 저에게 굉장한 도전이었다. 그런데 좋은 평가가 있어서 너무 좋다. 특히 저같이 나이가 있고 젊은 시절부터 연기를 해온 배우가 새롭게 도전한 캐릭터에 좋은 평가를 받으니 성공한 기분이든다. 첫 드라마에 캐스팅 된 기분이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뜻밖에도 편상욱 역의 캐스팅을 먼저 제안한 건 이응복 감독이었다고. 이진욱은 "저도 제안을 받고 많이 놀랐다. 오히려 저라는 배우가 이 역할을 소화했을 때 느껴지는 이질감, 새로운 느낌을 담아 표현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진욱은 그동안의 작품들과 다른 결을 지닌 편상욱 캐릭터에 고심이 깊었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을 할 때 겁이 좀 나기도 했었다.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 그래서 감독님한테도 많이 여쭤보고, 용기를 낼 수 있는 말을 많이 듣고 열심히 했다. 작품의 성공 여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괜찮다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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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이응복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구체적인 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원작에서 개개인이 갖고 있는 욕망이 괴물로 발현된다는 설정 자체가 새로웠다. 그리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 그 부분이 재밌게 다가왔고, 여러 등장인물이 가진 스토리들이 현대 사회를 잘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느꼈다. 물론 영향이 가장 컸던 건 이응복 감독님이었다"고 밝혔다.

이진욱은 편상욱 캐릭터를 위해 분장에만 1시간을 소요했으며, 강도 높은 액션까지 소화해야 했다. 그는 외적인 부분은 분장팀과 촬영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면서 배역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이진욱은 "평소 이 사람의 감정 상태, 편상욱 캐릭터가 살아온 이야기와 겪어온 감정 상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특별히 액션 장면에서 편상욱이 '악을 악으로 벌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에 중점을 뒀다. 대리만족을 좀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누가 봐도 인간이지만 괴물같은, 그런 망설임없이 무자비한 통쾌함을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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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진욱은 "요즘 어린 친구들은 연기를 잘 하는 것 같다. 제가 그 나이대를 생각하면 경험이 별로 없는데도 정말 잘한다"고 칭찬하며 "배우들이 캐릭터를 대할 때 고민을 하지만 심각하지 않게 접근한다는 장점이 있다. 저도 연기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시대의 흐름인지 몰라도 연기를 편안하게 접근하고 편안하게 표현하는 걸 정말 잘하더라. 배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잘 해주고 표현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하더라. 덕분에 같이 빛날 수 있었다"고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특히 눈에 띄는 케미로 많은 대중의 많은 응원을 받았던 배우 고윤정을 언급하며 "고윤정 배우와의 케미를 살리고 싶어서 대화도 많이 했다. 현장이 낯선 친구니까 어떻게 편안하게 해줄까 생각을 많이 했다. 고윤정 배우도 많은 잠재력을 가진 친구라 내면의 감정을 잘 표현하더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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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진욱은 '스위트홈'의 시즌 2 제작을 간절히 바라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 '스위트홈'은 10부작인 동시에 등장인물이 많아서 조금 더 길었으면 각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장면이 많았을 거다. 그런데 그게 적다보니 표현하고 싶은 걸 못한 부분이 많다. 만약 시즌 2가 제작된다면 편상욱의 발전과 변화 과정을 더 보여주고 싶다. 또 다른 다른 캐릭터의 성장 과정도 보고 싶어서 꼭 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트홈'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했던 이응복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 프로젝트로,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김갑수, 김상호 등이 출연했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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