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명예 다 가졌지만 가족과 달미가 있는 도산이가 부러워서 바꾸자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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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원덕 달미 데리고 피크닉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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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지 못해 후회하고 더 늦기전에 이제 털어놓자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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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일한 자기 편이라 생각했던 할머니에게 진심을 털어놓자 내가 아니라 자신이 이어준 도산이 편을 듦 15년전에 만난 것도 편지쓴 것도 달미 위로해준 것도 다 자신인데 이 때부터 오만가지 생각들고 그래서 도산이는 되고 왜 나는 안되나 내가 뭐가 부족한가 그런 생각도 들었을거임 그래서 다시 전처럼 자신을 우선으로 두자 생각하고 할머니에게 돌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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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자기가 화내고 가려니까 할머니가 우산씌어 줌 거기다가 미안하다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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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준 우산을 보자니 모진말한게 후회되고 결국 자기 진심보단 할머니 부탁을 들어주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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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숨기려는 노력이 무색하게도 다 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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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미에게 아무말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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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짠내나...한지평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