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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는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의 장점 중 하나가 여러 직업을 살아볼 수 있고 그로 인해 정치, 사회, 역사 문제 등 관심이 부족했던 분야도 알아갈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제가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할들은 대부분 직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힘이 있는 인물들이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힘에 저항하며 밟히는 인물을 연기했는데 연기였지만 서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번에 맡게 된 ‘최선희’라는 인물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을 다시 한번 둘러보며 그분들의 마음을 더 진심을 가지고 헤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저라는 사람은 늘 이렇게 작품 속에서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항상 작품을 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뿐이다. 공연계에 오랜 시간 몸담아왔던 배우들을 진심으로 존중해주시고 믿어 주시는 손정현 감독님 늘 따뜻한 말씀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며 진심 가득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매 작품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디테일한 표현력과 세밀한 감정 연기와 완벽한 대사 전달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김영아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로 쉼 없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