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크게도 바라지 않고

비수팀 같이 계속 팀으로 있는 거까지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뻔해도

치광영군태주 과거일 잘 풀고

이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게만 돼도 좋겠다

뻔해도 좋으니 주인공들 좀 편안해졌음 좋겠다 이정도였거든

근데 내가 우리 작가님을 너무 얕게 봤던 거지....

정말 그런 결말일 줄이야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ㅋㅋ

막방 전에 제작진 기사로 결말에 대해서

'가장 왓쳐다운 결말'이라고 말했었는데

기다리는 내내 가장 왓쳐다운 결말이라는 게 뭘까 내내 고민하면서 불안하기도 했었거든

와 근데 진짜ㅋㅋㅋ

결말 보는 순간 심장이 개짜릿 하면서 가장 왓쳐다운 결말이라는 그 말의 의미를 제대로 실감함

진짜 결말 잘 써주신 작가님한테 절이라도 하고 싶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