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을 벌써 몇번째 복습하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볼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일단 박재범이 쓰기도 잘 쓴게 1회에서
김과장이 경찰서에서부터 덕포흥업 회장이랑 뒷풀이(?)하고 집에 돌아오는 장면이랑
윤하경이 야구 게임하고 회사로 돌아와서 지하에 있는 경리부로 내려가서 경리부 직원들이랑 대화하는 장면
취조실에서부터 한검사랑 대화하는 서율 첫등장씬
이과장 자살 시도(로 위장한 타살 시도이지만) 후 박회장이 병원비 지원해주라는 장면
이런 식으로 물흐르듯이 캐릭터 소개 자연스럽게 하면서 스토리의 큰 줄기 한큐에 보여준거는 정말 대박인듯
그 뒤로도 엔딩까지 무너지는거 없이 쭉 밸런스 유지하면서 극 이끌어가는거 너무 잘했고
무엇보다 김과장 감칠맛 살린거 1등 공신이 남궁민인거 같음
그냥 죽었다 깨어나도 김성룡 그자체라고 진짜ㅠㅠ
거기에 연출이 극본이랑 남궁민 포함한 출연진 모두의 연기에 날개 달아줬고
진심 작감배 합 찰떡이라 감동인 내인생드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