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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엔터테이너의 조건>#02 노래할 때 생각하는, 서양 음악의 멜로디와 일본어의 가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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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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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면, 잘 하는 것도 아닌 제가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제 직업을 가수라고 많이들 인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스스로는 직업이 무엇이라고 정해놓지는 않았지만요(웃음). 외국에 갈 때, (입국심사 카드의) 직업란에 뭐라고 썼지? 하고 떠오르지 않을 정도니까요.

 요즘 주 1회 정도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기본적인 트레이닝은 받고 있었지만 목소리를 제대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새롭게 들어서 뮤지컬에서 사용하는 발성 위주로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뮤지컬과 팝 양쪽의 활동을 모두 하고 있습니다만, 뮤지컬의 근원을 따라가면 오페라의 발성법으로부터 시작해서, 팝의 발성과는 전혀 달라요.

 그 양쪽을 모두 제대로 이해하면 목에 가는 부담도 현격히 달라집니다. 어렵지만 제대로 쓸 수 있게 되면 표현력에도 도움이 되니까 할 수 있는 만큼은 하고 싶어요. 애초에 양쪽의 활동이 모두 가능한 환경이라는 것은 생각하기에 따라 운이 좋은 것이기도 하니까요.

 지금의 노래 선생님뿐만 아니라 여러 분들께서 영어 가사를 노래하는 발성으로 일본어 가사를 노래해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영어 가사를 노래할 때 더 좋은 소리를 내는 법을 쓰고 있는 듯해요.

 일본어는 아무래도 모음이 강하잖아요. 저는 모음만으로 노래하는 연습을 잘 못해요. 일본어는 종착점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설명하기 어렵지만, 예를 들면 디스 이즈 어 펜이라면 디스이즈, 단어 하나하나가 착지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지요. 일본어라면, 」「」「. 한 음에 한 단어가 실리지 않으니까 종착점이 보이지 않게 되지 않습니까? 원래 구조가 다른 언어를 서양 음악 같은 멜로디에 무리해서 적용시켰기 때문에 나오는 어려움이에요.

 

일본어의 가사는 기억하기 어렵다

 

 저는 개인적인 경향이긴 한데, 일본어의 가사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습니다. 영어를 잘 하기 때문은 아닙니다만(웃음), 춤은 , , 쓰리...하고 순서대로 기억할 수 있는데 비해, 가사는 나눌 수 없는 것이 많으니까. 녹음하러 가서도 왜 이 부분에 이 가사가 붙어 있는 거지하고 괴로워할 때가 자주 있어요. 예를 들어 KinKi의 곡 ノー・チューンド(앨범 『φ』에 수록), 「♪けばいいんだ~(이케바이인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멜로디의 악센트가 바이인다에 있어서, 왠지 가사가 들어오지 않았어요. 생각한 끝에, 이케·바이인다가 아니라 바인다-정도로 노래해 봤더니 잘 끝났습니다(웃음).

 그래도 바인다-로는 감정이 담기지 않지요. 그건 역시 けばいいんだ의 기분으로 부르고 싶어요. 그러면 흐름이 맞지 않고...... 그런 딜레마와의 싸움입니다. 물론 이것은 작사가가 나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버릇의 문제입니다만.

  「가사를 이해해서 가사의 내용을 깊게 전하자!라고 엄격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생각 이상으로 저는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실어서 부르고 싶은 타입인지도 모르겠네요. 「○○이지요?처럼 물음표가 붙은 가사인데도, 멜로디 라인이 마지막에 내려가거나 하면 용서할 수 없게 되어버리니까(웃음).

  곡에 관해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저희는 LOVE LOVE あいしてる라는 방송을 계기로 작곡을 배우게 되었는데, 스스로 곡을 쓰려고 하면 어떻게 해도 버릇이 나와요. 이 코드에는 이 멜로디로 가야지라는 게. 그래서 다른 분들이 만든 곡을 부를 때에 왜 이 코드에 이 멜로디를 쓴 거지?하고 계속 생각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것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노래했지만.

그래도 그런 위화감과 만나서 배우는 것도 많아요. 스스로의 세계를 넓히기 위해서는 자기 세계관을 너무 고집하지 않고, 다른 것을 접하는 편이 좋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평소 목소리로 토크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

 

  제 목소리의 장점은..... 굳이 꼽자면, 누구와 노래해도 잘 섞인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단점일지도 모르지만. 안 좋은 점은, 목의 강함에 기대고 있다는 것.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예전에 MASK(99년의 뮤지컬)의 연습 중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적이 있지만, 그 이후로는 한 번도 없습니다. 이걸 하면 위험하겠지하는 걸 알게 된 덕분도 있겠지요.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는 유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는 무대 위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하는 것은 의외로 괜찮은데, 보통 목소리로 평범하게 떠드는 게 더 위험해요. 그래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예능에서 토크를 하는 것입니다.

  단지, 애니메이션에서 성우 일을 했을 때(수왕성2006) 깜짝 놀랐던 것이 있습니다. 그때 함께 일했던 성우 분께 들었는데 성우 분들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신경 쓰는 분들도 있겠지만, 목이나 목소리는 타고나는 부분이 꽤 큰 것 같아요.

  단순히 스스로의 목소리가 좋은가 싫은가 하고 묻는다면, 싫네요. 좀 더 지향성(指向性) 있는 목소리였으면 해요. 지향성이 없으니까 누구의 목소리와도 섞이기 쉬운 건지도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듣는 하야시다 켄지 씨 같은 분은 굉장히 지향성이 있는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쑥 전해져 오잖아요. 그 외에도 가부키 배우 분들이나, 절대로 큰 소리를 내지 않는데도 멀리 목소리가 전달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거,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지향성이 강한 목소리를 일부러 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우의 관점에서 보면 목소리의 좋고 나쁨은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습니다. SHOCK의 극중극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의 일부가 여러 가지 나오는데, 거기서는 꽤 과장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짧은 시간에 각 캐릭터의 특징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작품에 따라, 경우에 따라, 사실은 여러 가지. 일률적으로 이런 목소리가 좋다라는 정답 같은 것은 없네요.

  어쨌든 목소리는 가장 좋은 악기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음계도 아래위로는 한계가 있지만, 프렛(음의 높이를 바꾸기 위해 목 부분에 있는 돌기)이 없는 바이올린처럼 무한대에 가까운 음이 나올 수 있지 않나요. 음색도 무한대로 있고.

  또 어떤 것이 있어서 잘한다든가, 어떤 것을 가지고 있어서 좋다든가, 정의를 내려서 얽매이지 않는 세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배에서 소리를 내고, 목으로 노래하지 마라는 것이 기본이지만, 목으로 노래하는데도 굉장히 좋은 목소리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잘 하는데도 와 닿지 않는 노래, 잘 못 부르는데도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는 노래..... 저 자신은, 어떻게 노래하는 것이 가장 사람에게 닿는 방법인가 하는 것을, 오늘도 찾고 있습니다.

(201310월호)


#01:http://theqoo.net/214511056


*

1. 어제 올렸더니 덬들의 댓글과 추천이 넘나 혜자혜자해서 신나서 다음꺼 바로 가져옴ㅋㅋㅋㅋㅋ 쯔요 굿즈 실사 기다리며 이거라도 읽으렴

2. 그나저나 어빠.... 노츈도 얘기 여기서도 하셨군녀...... 

3. 쿄다이때 가끔 쯔요시가 사회 보던 생각도 나고 그런다. 바라바라 떠드는게 코짱 목에는 더 안좋구나ㅜㅜ

4. 그리고 제가 코짱 목소리 덬후입니다만?? 도모토 코이치 씨 취향존중해주실거져?  

5. 코이치 요즘 작곡 왜 안하나 싶었는데 읽다보니까 진짜로 코이치 요즘 작곡 왜 안하나 싶다 제발 작곡좀 해주세요 제발요.....

6. 하야시다 켄지 노래 듣고 왔는데 음 그게 지향성 있는 목소리라면 오른쪽에 한 분 계시고요?

7. 그건 그렇고 읽다보니 확실히 코짱 이과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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