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성씨 성급 부부 합장묘 서적에서

적당한 바지를 골라서

pdf 자료를 활용해서 마름질을 하고
(중간에 급하게 사진 찍어서 항공샷이 없다)

고증에는 어긋나지만 난 현대인이니까 현대인의 필수품 호주머니와 고무줄도 달아줌.
난 겉고무로 달았어. 속고무로 달면 허리 아래부분에 주름이 잡히면서 내가 추구하는 고증한복핏이 안나오더라구. 그렇다고 속에 입는 옷도 말기끈으로 여미면 풀릴 때마다 다시 여며야 하는데 귀찮아서.. 안보이는 곳은 현대문물 슥삭 넣어버림ㅋㅋㅋ 어짜피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보이는게 내 목표니까ㅇㅇ

짜잔! 17세기 스타일 사폭바지 완성!!

정면

옆에서

저고리 밑에 입으면 이런 느낌?

한쪽 무릎만 세워도 보고

폴짝 뛰어도 보고!
이번거는 만든건 막 화려하고 두드러지는 한복은 아니지만 두루두루 여기저기 갖추어 입기 좋은 기본템같은 사폭바지야 너무 이뻐 마음에 들어.
만들고 느낀건데 생각보다 17세기 옷이 통이 좁더라구. 막연하게 16세기보다 소창의도 장옷도 다 가늘구나 싶었는데 바지만 봐도 통이 엄청 좁고 요즘 바지같아.
약간 스파오나 탑텐에서


이런 바지 사고 한복인척 해도 아무도 몰랐을지도..?!?
그치만 덕후는 이런 티 안나는 것도 출토복식 해서 입을 수 있다는 만족감이 더 커서 그냥 만듬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