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덬들 있나 ?
나 뜨개한지는 10년 넘었는데
게을러서 게이지도 안내고
옷 만들면 입지도 않고
그냥 심심해서 뜨개질 함ㅋㅋ
문어발 많은데 맘내키면 뜨고 아님 말고
완성본 사진도 없음
인스타도 안함
예전에 인스타나 유툽 활성화 되기 전엔 공방도 다니고
책보고 예쁜 도안 찾아서 변형하고 만들고 그랬는데
이젠 패키지나 도안만 구입해서
실 재질, 굵기 정도만 보고 대충뜸
그래서 가끔은 사람들의 열정이 부러워
게을러서 컨티넨탈 시도도 안함
나 컨티넨탈니팅 못함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탑다운 아란무늬 가디건 도안만 사서 만들고 있는데
게이지 안내서 가슴선까지 만들었다가 다 풀고
바늘만 0.5mm 늘려서 다시 만드는 중
푸르시오는 스트레스도 안받음. 그냥 아무 생각없음
작아서 안맞으면 어린이 줘야지 란 생각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삶의 낙이
퇴근하고 맥주 + 드라마 보면서 뜨개질하는거다
이거면 되지 뭐 ㅋㅋ 가끔은 나도 부지런해지고 싶긴 함
인스타나 더꾸공방이나 눈팅만 하는데 사람들 열정이 가끔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