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부작 거리는 걸 좋아하고(금손이고 싶은 그냥 손임, 그냥 직접 만드는 걸 좋아함)
2. 주기적으로 장비병(도구부터 갖춰야하는 병으로 이거 낫기 쉽지 않은 듯. -당사자성 발언입니다)이 발병하기 때문
나는 분명히 앞으로 몇 년 간은 다이어리 안 사도 될 만큼 기성품 및 리필 제품이 있거든?
근데 구멍까지 뚫려있는 리필 용지가 있어도 굳이 종이부터 잘라서 직접 바인더에 맞게 구멍 뚫어서
원하는 순서대로 착착 끼워놔야 마음이 놓임.
모름지기 문덕이라면 어딘가엔 쓸 거니까 일공펀치 정도는 가지고 있자나?
근데 그걸 6번,(6공) 20번 이상(20,26,30공) 뚫기 싫으니까 전용 펀치 사고 싶은 장비병이 걸리고,
디스크바인딩 노트 리필도 과정이 좀 번거로울 뿐 일공펀치로도 만들 수 있다는 건 알지만
굳이 버섯모양 펀치를 가지고 싶음…
그리고 원하던 장비를 들이면 홈메이드 리필공장 돌아가는 거임.
그렇다고 만들어 쓰기만 하는 건 아니고 예쁜 기성품 속지 있으면 또 삼.
다이소 , 무지 루즈리프 같이 취향인 종이 재질 있으면 이건 놓칠 수 없다고 또 삼…
하… 쓰다보니 지류 덕질을 하는 내가 문제다 문제…
바인더 찾아보다가 처음보는 멀티펀치에 또 낚일 거 같아서
구매욕을 좀 눌러보려고 글을 파고보니 부끄럽네…
그냥 종이 모으는 더쿠쟈나…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