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cm / 114kg
서울에서 생활하는 28살 남자 지방덕인데
서울 올라온지는 2년정도 된거 같아
서울 올라오기 전엔 그래도 지금처럼 심각하지는 않았는데
서울와서는 혼자 살다보니까
아침은 늘 거르고 일하는 직장에서 1끼 먹고
저녁에 일 끝나고 집가고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푸는 편이라서...그것도 폭식수준인지라
어쩌다보니 이렇게까지 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갖 배달음식과 편의점 음식에 찌들어살았다랄까?
이미 뱃살이며 겨드랑이며 튼살이 어마어마하고
요새 허리도 아프고 조금만 걸어도 숨차고 참 힘들어 요즘
운동할 틈이 전혀 없고 내가 운동을 싫어하기도 하는데
하루에 직장에서 먹는 한끼만 먹고 군것질 일체 안하고 하면
많이 뺄 수 있을까?
식이로 어느정도 감량한 다음에 어느정도 빠지면
헬스도 병행할 생각인데 지금 상태론 헬스장 가기도 쪽팔릴 정도로
내 모습이 자괴감이 들어서 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실은 살찌고 대인기피 수준으로 사람들 많은 곳을 못가...
예전에 우울증도 앓았었는데 그게 더 심해진 거 같다랄까...
팁이나 방법 알려줄 덕 없니......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