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요리를 안 좋아해서 집에서도 거의 간편식이나 배달음식만 먹던 사람
다이어트하면서 야채 샐러드나 야채찜 정도는 해먹는데 이 이상은 귀찮음
장기간 다이어트 성공-조금 유지-요요-실패-다시 도전하면서
회사에서는 일반식 먹는데 저녁이나 주말은 단백질바200칼, 저지방요거트100칼, 사과100칼 이런 식으로
칼로리 계산해서 한 두세시간 찔끔찔끔 계속 먹어
정상적인 식사처럼 한 접시에 담아서 한번에 먹고 끝내는게 아니라
티비 앞에 앉아서 뭐 조금 먹고 칼로리 계산, 또 씹고 싶어져서 다른 거 먹고 먹고 먹고
그렇게 식사 칼로리 채우고 운동감 당연히 이러다 일이주 간격으로 입터지고
그리고 먹방을 엄청 봐 이게 입터지는 시기 징후인데 최근 몇달이 엄청 심함
언제부터 이렇게 지냈는지 기억도 안나 아무리 요리를 싫어한다 하더라도...
오늘 문득 현타와서 알고리즘에 뜨는 먹방 채널 다 추천 안함 설정했어 먹방 보는거부터라도 끊어보려고
먹는 문제가 전혀 자연스럽지 않고 항상 그저 많이많이많이 먹고 싶다는 생각뿐이야
정서적 허전함 때문인 것 같은데 이게 내 의지로 극복되는게 아니잖아
마음이 외로우니까 먹는 거로라도 마음껏 위로받고 싶다는 생각이 베이스라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