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깔짝깔짝 거리고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한세트 하고 핸드폰 붙잡고 몇분을 쉬는 건지
내가 웨이트존 들어갈 때부터 붙잡고 있던 걸 봤는데
내 루틴 막바지라서 (약 40분 지남) 이제 그 기구 쓸차례인데도 아직 거기 앉아 있길래
몇세트 남았냐고 물어보니까 이제 반 정도 했대
근데 내가 거기서 물러나면 계속 걔만 쓰고 있을 거 같아서
그래서 몇세트냐고요 하니까 3세트 남았대
아니 장난하나 그럼 빨리 빨리 하지 핸드폰은 왜 만지냐고
나만 물어본 것도 아님 .. 어머님들도 가서 물어보고
학생들도 두명인가 가서 말거는 거 봤어 근데도 안 비켜..
기구 하나 너무 오래 쓰시는 거 같다고 하니까
존나 떨떠름한 얼굴로 그럼 쓰세요 이러고 비키더라
내가 쓰고 나면 걔가 또 차지 할 거 같아서
젤 먼저 물어본 어머님들부터 쓰시라고 하고
끝날 때 내가 바로 이어 받아서 쓰고 또 다른 사람 앉혀주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