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초고도비만이고
20키로 정도 감량했는데 정체기에서
반년넘게 감량이 안돼서 고민하다가 시작했어
(20키로 빼도 여전히 초고도..ㅠ)
퇴근하고 나서나 주말에 진짜 항상 배달음식에 절여져있었구
이 식습관을 고치기가 너무너무 힘들었거든
꾹꾹 참으면서 빼다보니깐 입터지고 다시 요요오고 이거의 반복이었는데
마운자로 맞고나니까 그런 욕구가 싹 사라져서 너무 현타와
이게 진짜 호르몬 문제라고?
내 뇌가 비정상이어서 그렇게 힘들었던거라고? 싶어서..ㅠㅠㅋㅋ
먹으면 또 잘 들어가긴 해서 식사는 정상적으로 하고있는데
튀긴거 기름진거 자극적인 음식 이런게 안땡기고
배 좀 채워야겠다 싶으면 그냥 가볍게 닭가슴살 먹어도 아무런 불만이 안생기는 상태..
너무 신기하고.... 일반사람들은 다 이렇게 살았구나 싶어...
신기한게 약효가 떨어져가면 막 또 배달음식이 땡기기 시작함 ㅠ
맞으면서 식슴관도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아직 멀었겠지만...
일반사람들의 식생활을 체감하고 나니까 넘 기분이 이상함ㅋㅋㅋ
음식에 뇌가 지배당하지 않고 이렇게 사니까 너무 편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