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즈로부터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디스크 때문에 한동안 제대로 못 움직이다 보니 체중이 꽤 늘었어요.
운동도 조심해야 하고, 식탐은 그대로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만 하던 중에
더쿠 이벤트로 필라이즈 체험에 당첨돼서 한번 써보게 됐어요.

앱 깔고 코치 고르는데, ‘기간 한정’이라는 말에 혹해서 밥피티 선택했거든요.
근데 이 코치, 생각보다 말투가 아주 직설적이에요ㅋㅋ
식단 올리면 단백질 부족하다, 지방 많다 팩폭 날려주는데
기분 나쁘진 않고 오히려 “아 맞다…”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식단은 진짜 매번 실패하거든요.
계획은 열심히 세우는데, 한 끼 망하면 그냥 그날은 끝… 이런 식이라서요.
근데 필라이즈는 그런 실패 속에서도 영양소 피드백을 해줘서
단백질이 부족한 날, 다음 끼니에 뭘 더 챙겨야 할지 감이 잡혀요.

AI랑 대화하는 것도 생각보다 좋아요.
운동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가벼운 스트레칭만 했는데도
기록해주고 칭찬도 해줘서 괜히 뿌듯했어요.
아직 5일밖에 안 썼지만,
적어도 이제 내가 어떻게 먹고 있는지는 좀 알게 된 느낌이에요.
식단 실패하더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배우게 된다는 점에서
꾸준히 써볼 만한 앱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