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온 하게 된 계기는
여태 내가 비만인건 알고 살았는데 주변에서 체력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운동도 안 하는 주제에 근육도 좀 존재하겠지 ㅎㅎ
하고 먹고 싶은대로 막 먹고 경각심 없이 살고 있었는데
친구가 스위치온을 시작한다고 같이 헬스장을 다니자는거야
(이때까지만 해도 스위치온이 뭔지 아예 몰랐는데)
그래서 같이 운동할 목적으로 등록하고 인바디를 쟀더니
163/73인 무려 키빼몸 90에 몸의 절반 가까이가 지방이고
근육한테 아주 미안한 고도비만이었던거야 내갛ㅎㅎ 그렇게
친구를 따라 스위치온을 같이 시작하게 됐어 (고맙다 친구야)
1주차 끝나고 2주차 단식 다음날까지도 집에서 몸무게 잴 때
변동이 전혀 없다가 이틀전부터 몸무게가 늘길래
뭔가 잘 못 하고 있나 하다가 어차피 곧 2주차 끝나고
인바디 잴 테니까 하고 똑같이 식단하고 운동하다가
3주차 시작인 오늘 인바디를 쟀는데 근육량이 처음보다
늘어난거야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 절반밖에 안 지난
스위치온 후기 들고 달려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랑 다이제 초코 못 먹는게 가장 힘든 부분이긴 한데
아직도 뺄 지방이 매우 많은 고도비만의 장점답게(?)
3-4주차에는 체지방이 줄어든 인바디 표와
후기 들고 달려올 수 있게 노력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