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옆구리는 라인도 잘 보이고 앉으면 물론 잡히지만 서서 보면 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라인이 탄탄하거든
근데 배가 앞으로 엄청 빵빵하게 튀어나와있어
거울로 앞모습 보면 괜찮은데 옆모습 보면 가슴보다 배가 더 나옴
특히 허리 굽히고 앉아있으면 배가 가슴보다 더 나온 것처럼 보일 정도로 두둑해. 윗배 아랫배 둘다 나옴. 와중에 옆구리 라인은 여전히 보임.
배가 빵빵하다 못해 피부가 땡겨서 이건 안 건강한 것 같거든? 그래서 나름 운동도 하고 단 간식도 끊었는데 변화가 없다… 더 큰 변화를 줄 때인 것 같은데 어떤 변화를 줘볼지 조언을 구해.
혹시 판단하는데 도움될까봐 내 다이어트 일대기릉 적어보자면
어릴때 마르고 입짧음.
초등 고학년 때부터 밥 남기는게 아까워서..배불러도 많이 먹기 시작함. 초6때 155 46정도?
중등때 4끼 과식하면서 157 54 됨.
고등때 탄수화물 위주로 폭식하면서 159 59 됨.
20살때 6개월동안 식이+운동으로 다이어트하고 162 50-51 됨.
약 4년 +-1로 유지. 식이 놓고 운동만 계속 함.
23살 작년 8월부터 부상+스트레스로 운동 습관 무너짐. 스트레스 때문에 못먹어서 49정도로 내려감.
24살 올해 1월부터 식습관 무너짐. 정제탄수 정제당 많이 먹고 단백질 부족하고 등등… 신나게 먹어도 체중 체형 변화 없다가 (162 52정도?) 6월쯤부터 갑자기 쪄서 8월에 재보니 56 됨.
내가 잘 이해가 안되는건 중고딩때 쪘을 때랑 몸무게가 비슷한데 몸이 전혀 달라. 그땐 골고루 토실토실했는데 지금은 나머지는 나름 탄탄해 보이는데 배만 빵빵해. 50키로일 때 입던 옷들이 약간 끼긴 해도 다 무난하게 맞는데 배가 안잠겨…
내 몸 왜 이래?ㅠ 어떻게 해야 배빵빵 벗어날 수 있을까?
아 인바디는 성인 되고부터 쟀는데 50키로일때 근육량 19~ 21에서 움직였고 지금 근육량도 비슷해 (순수하게 체지방만 찜. 근데 왜 배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