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주가 지났오. 4주차를 못 들어가긴 했지만.. 여기서 하산하려고 함!
정말 정말 솔직히 말하면 한달 3~5kg에 혹해서 시작하긴 했어. 예전에 한참 다이어트할 때 꽤 힘들었어서 날로 먹고 싶다는 심보가 있었음^_ㅠ..
구로나.. 난 크게 변화가 없었고, 그래도 여자가 한 번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는 마음으로 끝냄! 인바디 기준 내장지방 레벨은 아직 10이지만 2단계 떨어져서 기쁨.
(첫 시작 몸무게가 63.5긴 한데 생리 3일차라서 1kg정도 부은 상태였엉.)
운동은 이틀에 한 번 등산 갔고, 30분->40분->50분 형태로 계속 늘렸음.
3주차 반복할 때는 탄수를 늘리고 운동은 그대로 뒀어. 다음 코스가 꽤 길어서(..)체력이 안 될 거 같았음.
워치 설정 잘못해서 월요일이 실외걷기로 되어있는데 등산이얌ㅠㅋㅋㅋ
그 외에 금기 식품은 모두 안 먹었고, 쉐이크는 대두단백의 효과를 의심하여.. 유청단백으로 먹었음ㅋㅋㅋ
스위치온에서 제일 못 지킨 건 수면.. 이 이유가 제일 커서 더 안 하고 하산하는 것도 있는데, 난 탄수를 열심히 조절해봐도.. 깊게 잠을 못 자서 5~6시간 자면 눈이 번쩍 떠지고 다시 잠을 못 잤오..ㅋㅋㅋㅋ
탄수 계속 늘리면서 실험해봤는데 130~150정도까지도 이미 이전에 적게 먹은 나날이 있어서 그런가 당장은 딱히 소용 없더라구..
근육 회복이 완전히 되진 않아서 3주차 더 할까.. 하다가 수면때문에 하산하기로 함 ㅠㅋㅋㅋ
아무튼 결과적으로!
!!개인의견임!! 시작 무게가 다르나.. 난 2년 전에 빡세게 운동해서 1일 1파스타하며.. 꽤 많이 체지방을 뺀 적이 있어서,
식단 할 때 단쉐가 힘들거나, 파스타/식사빵 등을 먹고싶거나, 너무 조이면 반작용으로 터지는 사람들은 굳이 스위치온이 아니어도 상관없을 거 같다고 느꼈음.
나도 하면서 제일 간편한.. 파스타 안 먹는 게 힘들기도 하고^.ㅠ 위에 처럼 뺄 때 운동량은 좀 빡셌어도(하루 빼고 매일 운동했음)가끔 먹고싶은 디저트 + 치팅 떡볶이 먹으면서 잘 감량했어가지고, 이미 그 기억이 남아있어서 아예 못 먹고 이런 게 너무 힘들더라고ㅋㅋㅋ 그리고 아무리 먹어도 배에 한계가 있어서.. 배가 부르게 먹어도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졌음ㅠ 등산 격일 하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생리를.. 아직 안 해서 이거 때문도 있음..ㅠㅋㅋ 난 첫 다이어트를 무월경때문에 시작했거든. 그래서 생리 안 하면 초 신경쓰임.. (일주일은 오차범위라서 아직 기다리는중이얌!!)
아 물론 스위치온 취지는 진짜 좋고, 대사증후군이 있거나(나는 좀..심각한 복부비만이라ㅋㅋㅋ)가벼운 운동량임에도 근육이 생각보다 잘 지켜져서 다이어트 입문이거나 끝까지 수행할 마음이 있다면 한달을 끝냄으로서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까지 느낄 수 있어서 그런 사람들에게는 추천함!
그외에 위에 적었듯 규칙이 꽤 많아서 그걸 다 못 지킬 거 같으면 스위치온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이야기얌ㅋㅋ
나는 이제 유지기 들어가서 서서히 탄수 더 조절하면서 원래 하던 방식(파스타 먹고.. 가끔 디저트 하나 먹어주고..ㅋㅋㅋ)으로 더 감량해보려구!
일단 이걸 해낸 스스로가 너무 뿌듯하고ㅋㅋㅋ 등산의 재미를 알게되서 좋았음. 오늘은 끝난 기념 햄버거 사서 정상까지 가려고 함 헤헤^__^ ㅋㅋㅋ
길었던 4주였지만 나름 재밌었다ㅋㅋㅋ 다방에서 덬들이랑 같이 달려서 더 그랬던듯. 무튼 내 긴 후기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원하는 목표 이루길!!! 팟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