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하는 동안은 꽤 만족스러웠거든?
일단 허기지지 않고 금기 음식도 별로 없어서 챙겨 먹기도 편하고, 밀가루 줄여야 하는데 생각만 했던 걸 실천으로 옮긴 기회가 되어서 말이지.
시작할때는 탄수화물 중독 상태가 심했는지 이런 저런 부작용으로 힘들었는데 2주 정도 지나가니까 몸이 적응하는 거 같아.
근데
오늘 문득 빵집 앞을 지나다가 생각했어.
우유베이글 먹고 싶다.
평양냉면 먹고 싶다.
만두 먹고 싶다.
지금은 안 먹으니까 또 안 땡기는? 거 같은데, 한달 동안 못 먹었던 거 입에 대면 그 순간 입이 터져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된다.
프로그램 마치고 잘 유지중인 덬 있으면 현명한 유지어터로 가는 팁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