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도 이베리코 베요타 중심으로 완전 클린하게 자연식을 했었고
(정말 좋은 고기랑 버터랑 채소 중심으로 첨가물 들어간거 배제하고 키토베이킹 대체당 이런거 다 끊고
천일염에 들기름에 몸에 좋은 천연 식품 위주로 하면 몸이 정말 날아갈 것 같은 컨디션이 되더라고 근데 지병의 어떤 부분 때문에 중단했어ㅠ
키토도 쓸데없는 시판 첨가물 덩어리나 치즈같은거 피하면서 하면 몸이 좋아질 수밖에 없겠더라고)
워낙 면역 문제가 심한 몸이라 나름 식단, 첨가물, 대사 공부를 쫌쫌따리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스위치온도 아예 책을 사서 읽어봤는데.. 1~3일차 단쉐를 먹는 이유가 탄수 냉장고(몸에 비축해둔 걸 그렇게 표현하시더라)를 비우고
지방 대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이해했어
근데 보통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짜면 '이건 먹어도 돼요?? 저건요?? 고기 먹어도 된댔으니 양념갈비 먹어야지!!' <-이런 사람들 수억이라
그래서 아예 통제 가능하게 단쉐를 먹어라~~~~라고 정해주신 느낌을 받아찌..
검색해보니 단백질만 채우면 계란이나 닭가슴살 먹어도 된다고 하고..
시판 두유에도 유화제 같은 첨가물 정말 많이 들어가 있고..
시판 프로틴도 그렇더라고..
단쉐가 정말 몸에 좋지만은 않을텐데..
대체당은 내가 면역 질환이라.. 장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대체당이 자일리톨처럼 속이 텅 빈 당? 역할을 해서 장속 유익균을 굶겨 죽인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로는 끊고 있었거든
통제를 위한 메뉴 선정인 건 알겠는데
상황이 뒷받침해준다면+식단에 대한 공부를 병행한 사람이라면
자연식으로 단백질/탄수/지방 비율 맞춰서(<-클린 키토한 사람들 이거 너무 잘하잖아)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혼자 그런 생각을 했네...
스위치온 책 다 읽고나서 내가 나름 이해한 내용은
탄수 저장고를 비워서 대사를 활성화 시킨 뒤 -> 일반식이지만 당과 탄수를 조절해가며 지방 대사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며 1주차를 끝내고->
2주차부터는 여전히 당을 끊고 탄수를 조심하며 단식으로 지방 대사에 장작을 때고 ->3주/4주에 서서히 일반식 비율을 늘려서 식단이 끝나도 지방 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몸을 적응시키며 여전히 단식으로 지방 대사를 안정화 시키자~
였거든..
키 포인트는 당/탄수 조절 + 단식으로 지방대사 활성화..라고 생각했어 거기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과 생활 습관 교정까지..
책에 보니까 다른거 다 잘 지켰는데 식사시간 불규칙하거나 밤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분이 효과가 적었다고도 하더라
나도 일때문에 생활패턴이나 수면이 불규칙하거든. 이거 정말 중요하구나 싶어서 어제 자정 전에 잠들었는데 이게 몇년만인지..
여튼 자연식으로도 탄단지 비율 스위치온처럼 잘 맞추며 당 끊고 단식 잘 지키면 효과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어
하지만 보통 통제되지 않으면 자꾸 엇나가기 쉬우니.. 메뉴를 정해버리는게 스위치온 프로그램에선 중요했을 거란 생각도 들어
단쉐 하루 먹었다고 얼굴에 바로 뾰루지 올라온 슬픔에... 글을 써봤오..
나름 대두단백으로 성분 깨끗한거 골랐는데도..
물론 젊고 건강할 때는 단쉐를 먹어서 딱 통제해주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한데
나이 먹으면서 대사 문제, 면역 문제 등등 생기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오..
이미 잘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너무 존경함!! 좋은 효과를 얻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