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잘 먹던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한 6년간 웨이트를 적어도 주 3-4는 갔었는데
2년 전에 아프기 시작하면서 운동 강도를 약 1/4 정도로 줄였거든
그러면서 살이 조금씩 붙기 시작하다가
작년엔 족저근막염이랑 십자인대가 세트로 말썽이라
조금만 운동을 무리하거나 잘못해도 운동을 쉬기 십상이었어
다리에 무리가 덜 가려면 몸무게를 빼야 하는데
먹던 가닥이 있으니 살이 계속 쪄서 2년 전보다 약 12키로 찜 ㅎㅎㅎㅎ
달리기 좋아해서 달리기 한달만 빡세게 해도 3-4키로 금방 복구 가능했는데 이제는 불가능 해 걷는 것도 최근에야 겨우 만보 걸어도 괜찮더라구.
매일은 안됨 ㅠㅠ
올 초부터 다이어트 도전 했는데 운동 하다보면 또 조금만 잘못해도 아프고 그래서 운동하며 1-2키로 빠지면 쉬면서 복구되고 계속 이런 루틴이라 속상해서 끄적여봤어
올해가 가기 전에 10키로 빼고 싶다 ㅠㅠ
이번 생체 실험으로 알게 된 건
운동 안하던 10여년 전 비슷한 몸무게였을 때랑 운동 열심히 하다 멈춘 지금이랑 몸매가 달라서 신기하긴 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