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몸무게가 줄어들수록 빠지는게 더디다 ㅠㅠ
그래도 1차 목표가 58kg 이었는데, 1차 목표는 달성했어.
쭉 18:6 간헐적 단식 해 왔는데, 이건 몸이 가볍고 좋아서 계속 하고 있어
피치 못하게 약속 생기거나 여행 가거나 해서 먹어야 될 때는 그냥 몇키로 정도 늘거 생각해서
맘껏 먹고 또 바로 식단 돌아오고 하면 몇일만에 다시 원상복구 되더라고
중국 변두리 도시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PT 같은거 받기도 쉽지 않고, 식단도 내가 다 해서 먹어야 되고,
한국에서 처럼 조리된 닭가슴살 사먹거나, 도시락 배달시키거나 그런게 안되서
주말에는 강제 요리사 되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채소, 과일이 엄청 싸다는 장점이 있어서 해먹는 건 나쁘지 않아
탄단지 그람수 재고, 순탄수 섭취량 계산하고 그렇게까진 못하고
식전에 식이섬유 먼저 먹으려고 노력하고, 식-단-지-탄 순으로 먹으려고 함
간식도 가능하면 견과류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과당 안좋다고는 하지만 진짜 과일까지 제한하면 언젠가는 입 터지고 그럴거 같아서
과일은 그냥 먹고싶은만큼 먹어, 근데 위가 줄어서 그런가 많이 먹히진 않더라고
과자, 초콜렛 그런 것도 초반에는 아예 참았는데, 적당한 양만 먹으면 괜찮은거 같아서
지금은 중간 중간 땡길때 초콜렛이나 과자도 적당히 먹고 그래
대신 영양성분에 당이 너무 많이 든건 가능하면 피하려고 함
두 달 전에 헬스장을 등록하긴 했는데, 아직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야외에서 노래 들으면서 걷고 뛰고
유산소 하는게 좋아서 헬스장 등록한 날 이후로 하루도 안감... 헬스장에 기부한 사람됨....
엉짱 되고 싶은데 그럴려면 헬스장 무조건 가야 되겠지,
날 더 더워지면 밖에서 못 뛰니까 이제는 슬슬 근력 운동할겸 헬스장 가려구 해
다른 것 보다도 입고 싶은 옷 맘껏 입는게 너무 좋다 ㅜㅜ
살 쪘을때는 디자인은 고사하고 맞는 사이즈 찾느라 입고 싶은 옷 시도도 못했는데
이제는 입고 싶은거, 짧은거, 소매 없는거, 등 파진거, 맘대로 입음 ㅋ
살 뺐다가 요요 왔다가 여러 번 반복 했었는데 이번에는 꼭 유지도 잘 하고,
인생 최저 몸무게도 찍어보려구, 다들 다이어트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