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전까진 밥 대신 거의 간식류만 먹을 정도였는데
다이어트 시작하고는 닭고야 도시락 싸다니고
음료도 물이나 차만 마시고 간식은 진짜 입에도 안 댔거든
먹어도 내가 가지고온 저당 저칼로리 간식만 먹거나 했는데
가끔 회사에 손님이 와서 빵이나 쿠키 같은걸 선물로 주고 가실때가 있어
직원 개개인마다 챙겨주겨서 거절하기가 좀 어려워거 그건 가지고 와서 냉동실에 넣었거든?
근데 사수가 자기 입 심심할때마다 편의점에서 봉지과자나 빼빼로 뭐 이런걸 사오는데, 나보고 하나 먹으라고 입에 갖다대고 그래
그런건 그냥 좋게좋게 거절했어
근데 나보고 ”저번에 비싼 빵은 낼름 가져가더니 이건 안먹네??ㅎㅎ“ 라는거야………………
진심 기분 별로였는데 그냥 웃고 넘기긴했거든
근데 그다음부터 다른 직원들 간식 먹을때마다 안먹는 나를 보면서 계속 저드립을 쳐; ㅋㅋ 하…
그래서 혼자 좀 눈치 보이긴하는데 그냥 쌩까고 마이웨이로 가는게 낫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