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차 뉴비인데 역시 고민은 사서 하는 거 아님을 느끼는 중임ㅋㅋㅋㅋ큐ㅠ
물론 사바사 수영장 바이 수영장이기 때문에 다른 덬들은 아닐 수 있다..

- 몸 보여주는 거 부끄러운데ㅠㅠ 많이 가려주는 수영복 사야지

👆이때의 나를 겁나 뜯어 말리고싶음
저런 고민을 한다는 건 수영을 안 나가봤기 때문이다
아니 뭐 발차기하고 호흡할때는 상관없을지 몰라도 팔돌리기 하는 순간 소매는 내 몸짓을 방해하는 모래주머니됨 ㅅㅂㅜㅜ 다음에 수영복 살 때는 ㅈㄴ과감한거 살거임

- 뚱뚱해서 부끄러워ㅠㅠ 수영장 못가겠어...

👆 진심 다른사람 하나도 안보임 나도 안보이는데 남들이 나를?
이게 그리고 그냥 ‘물에 들어가니까 안 보여~’ 가 절대 아님
걍 사람 개많고 엄청 물장구 치니까 물살때문에 볼 수가 없어 유일하게 나를 반겨주는 건 수영장 바닥임
그래서 가끔 잘하는 사람 팔이나 다리 어케하나 보고싶은데도 안보여ㅠㅠㅠ

- 나 극 i인데 수영장 뭔가 인싸들 많을듯...

👆 수영장 가니까 나도 친화력 만렙됨 ㅋㅋ 아싸인 내가 수영장에선 초인싸?
사실 대화가 대부분 안녕하세요~ 어제왜안오셨어요~ 와 엄청잘하시네요ㅜㅜ 수고하셨습니다~ 끝임
가끔 가르쳐주시는 분도 계시긴하던데.. 사람 엄청 많아서 출발하는 데까지 몇 분 걸리는 거 아니면 뭘 가르쳐주고 할 시간이 안나옴

사실 아예 안 뻘쭘하냐 하면 그건 아니긴 함..
자유수영 가면 사람 엄청 많아서 생초보인 내가 레인을 써도되나,,? 이런 죄스러운 마음도 듦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뻘쭘해서 수영 못 나갈 정도는 아님... 오히려 수업 빠져서 진도 못나가는게 젤 빡쳐ㅠ
그래서 비슷한 고민 가진 덬들이라면,, 가보는 거 완전 추천...


+ 아 하나 더 있다
샤워용품 겁나 사고싶었는데 정작 요즘은 샴푸바랑 트리트먼트만 가지고다님ㅋㅋㅋㅋㅋㅋ 짱귀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