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 한창 다이어트 강박 심했을 때 현실 직시하려고 다방에 글 쓴 거 말고는 처음 써 본다
그냥 어디 한 번 털어놓고 싶었어
난 160에 45 후반~47 왔다갔다하고 요즘 슬슬 유지어터로 돌려보려고 해
나 같은 경우는 작년 여름에 과도한 음주…^^ 로 58까지 쪘다가 급찐급빠로 일주일에 4kg 뺀 상태에서 몇 달을 지내다가, 작년 10월쯤부터 홈트+식이조절로 47까지 뺐었어!
처음엔 뭣도 모르고 현미밥에 닭가슴살로 시작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치팅으로 내가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이게 두 달을 넘어가고 살이 빠지는 게 눈에 보이니까 49키로대부터는 미친듯이 강박이 생기더라고
12월 한달간은 밥 한 숟갈을 먹어도 저울에 재서 먹고 조금이라도 많이 먹은 날엔 토하고 일반식을 먹는 것 자체가 무서웠어
정체기까지 겹쳐서 빠지질 않으니 계속 47에서 유지되는 몸무게가 밉기도 하고 그냥 이게 뭔가 싶더라고 그렇게 음식을 좋아하던 내가 이제 약속 하나 잡는 것도 살 찔까봐 벌벌 떤다는 게..
그러다 몇 번 새벽에 나도 모르게 과자를 몇 봉지씩 먹고 다 토해내면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어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내가 너무 불쌍했던 것도 있던 것 같아..ㅋㅋ 강박이라곤 없던 50키로였을 때가 너무 그리웠어
그 때도 충분히 예뻤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싶었어.. 그냥 죽고 싶었던 것 같아 원래도 우울증이 있었거든ㅎㅎ..
가족들이랑도 많이 싸웠지 내가 밥 먹을 때 제일 예민하고 항상 저울을 손에서 놓질 않으니까.. 그렇게 46키로까지 빠졌어
그러다 2주 정도 전에 엄마 권유로 저녁 먹고(첫 끼였음) 빵을 먹었는데 거의 하나를 다 먹었단 말이야? 그런데 다음 날 벌벌 떨면서 몸무게 재 보니까 그냥 유지가 되고 있더라고
그게 너무 신기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음 날에 또 빵을 점심으로 먹어 봤는데도 유지가 되더라.. 당연한 거겠지만 나한테는 정말 크게 다가오더라고
강박이 크게 없어진 순간이었어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5일 내내 약속이 있어서 진짜 정말… 하루에 거의 이천 칼로리씩 넘게 먹은 것 같은데 또 잘 먹으면서 운동 하니까 이틀만에 46키로대로 다시 돌아오고 지금은 먹고 싶은 거 양조절하면서 막 먹으니까 갑자기 45키로 후반대로 빠졌다..ㅋㅋ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게 정말 중요한 건가 봐 물론 위가 안 좋아져서 식습관도 바뀌고 위가 많이 줄어서 기름진 걸 전처럼 많이 못 먹고 1인분도 채 다 못 먹는다는 게 많은 파이를 차지하긴 하겠지만..!
아직도 흰 쌀밥을 먹는 건 무섭고 과자도 거의 안 먹으려고 해
그래도 차차 시도해 보려구
강박증 심할 때 다방 덬들 보면서 많은 걸 얻어 간 것 같아
며칠 전엔 팻시도 지웠다! 저울도 안 쓴지 좀 된 것 같아
그냥 내 페이스대로 운동 하고 적당히 먹으면 살이 안 찐다는 걸 알았으니까 이제 이렇게 한 번 살아보려구
근력운동이랑 공복유산소는 개강해도 꾸준히 해야지 유지 목적도 있지만 체력도 한 번 길러 볼 생각이야
요즘 매일 드는 생각이 뭐냐면 나 다이어트 하는 동안 이런 거 안 먹고 어떻게 살았지 하는 거.. 두드러기도 이제 안 나고 어지럼증도 많이 좋아졌다
이제 스트레스도 많이 줄었으니까 두 달 동안 안 하던 생리도.. 슬슬 하겠지?
하 그래도 어디 털어놓으니까 마음이 편하다
다들 고마웠어 내가 예전에 글 올렸을 때 나한테 쓴 소리 많이 해 줘서.. 그거 아니었으면 지금도 그렇게 살았을지도 몰라
암튼 우리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 하자!!!!
나도 노력해보껭
그냥 어디 한 번 털어놓고 싶었어
난 160에 45 후반~47 왔다갔다하고 요즘 슬슬 유지어터로 돌려보려고 해
나 같은 경우는 작년 여름에 과도한 음주…^^ 로 58까지 쪘다가 급찐급빠로 일주일에 4kg 뺀 상태에서 몇 달을 지내다가, 작년 10월쯤부터 홈트+식이조절로 47까지 뺐었어!
처음엔 뭣도 모르고 현미밥에 닭가슴살로 시작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치팅으로 내가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이게 두 달을 넘어가고 살이 빠지는 게 눈에 보이니까 49키로대부터는 미친듯이 강박이 생기더라고
12월 한달간은 밥 한 숟갈을 먹어도 저울에 재서 먹고 조금이라도 많이 먹은 날엔 토하고 일반식을 먹는 것 자체가 무서웠어
정체기까지 겹쳐서 빠지질 않으니 계속 47에서 유지되는 몸무게가 밉기도 하고 그냥 이게 뭔가 싶더라고 그렇게 음식을 좋아하던 내가 이제 약속 하나 잡는 것도 살 찔까봐 벌벌 떤다는 게..
그러다 몇 번 새벽에 나도 모르게 과자를 몇 봉지씩 먹고 다 토해내면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어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내가 너무 불쌍했던 것도 있던 것 같아..ㅋㅋ 강박이라곤 없던 50키로였을 때가 너무 그리웠어
그 때도 충분히 예뻤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싶었어.. 그냥 죽고 싶었던 것 같아 원래도 우울증이 있었거든ㅎㅎ..
가족들이랑도 많이 싸웠지 내가 밥 먹을 때 제일 예민하고 항상 저울을 손에서 놓질 않으니까.. 그렇게 46키로까지 빠졌어
그러다 2주 정도 전에 엄마 권유로 저녁 먹고(첫 끼였음) 빵을 먹었는데 거의 하나를 다 먹었단 말이야? 그런데 다음 날 벌벌 떨면서 몸무게 재 보니까 그냥 유지가 되고 있더라고
그게 너무 신기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음 날에 또 빵을 점심으로 먹어 봤는데도 유지가 되더라.. 당연한 거겠지만 나한테는 정말 크게 다가오더라고
강박이 크게 없어진 순간이었어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5일 내내 약속이 있어서 진짜 정말… 하루에 거의 이천 칼로리씩 넘게 먹은 것 같은데 또 잘 먹으면서 운동 하니까 이틀만에 46키로대로 다시 돌아오고 지금은 먹고 싶은 거 양조절하면서 막 먹으니까 갑자기 45키로 후반대로 빠졌다..ㅋㅋ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게 정말 중요한 건가 봐 물론 위가 안 좋아져서 식습관도 바뀌고 위가 많이 줄어서 기름진 걸 전처럼 많이 못 먹고 1인분도 채 다 못 먹는다는 게 많은 파이를 차지하긴 하겠지만..!
아직도 흰 쌀밥을 먹는 건 무섭고 과자도 거의 안 먹으려고 해
그래도 차차 시도해 보려구
강박증 심할 때 다방 덬들 보면서 많은 걸 얻어 간 것 같아
며칠 전엔 팻시도 지웠다! 저울도 안 쓴지 좀 된 것 같아
그냥 내 페이스대로 운동 하고 적당히 먹으면 살이 안 찐다는 걸 알았으니까 이제 이렇게 한 번 살아보려구
근력운동이랑 공복유산소는 개강해도 꾸준히 해야지 유지 목적도 있지만 체력도 한 번 길러 볼 생각이야
요즘 매일 드는 생각이 뭐냐면 나 다이어트 하는 동안 이런 거 안 먹고 어떻게 살았지 하는 거.. 두드러기도 이제 안 나고 어지럼증도 많이 좋아졌다
이제 스트레스도 많이 줄었으니까 두 달 동안 안 하던 생리도.. 슬슬 하겠지?
하 그래도 어디 털어놓으니까 마음이 편하다
다들 고마웠어 내가 예전에 글 올렸을 때 나한테 쓴 소리 많이 해 줘서.. 그거 아니었으면 지금도 그렇게 살았을지도 몰라
암튼 우리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 하자!!!!
나도 노력해보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