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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성공기 30대 후반 유지어터 건강검진 및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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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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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10키로 감량하고 8개월째 유지중인 중기 

https://theqoo.net/841709416


36살 무묭이 평소관리

https://theqoo.net/1636207819



이건 내가 전에 다방에 올려놓은 후기들이야 


세월이 흘러 난 30대 후반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말에 건강검진 했는데 결과도 나름 좋아서(?) 

다이어트 하고 유지하면서 건강 지키는 팁 몇 자 적어보려함.


나는 지금 160에 51키로임

다이어트 한참 하던 때를 생각해보면 기겁할 체중이긴 한데 나이가 들 수록 내가 현기증 나지 않는 최저체중의 기준이 점점 올라가더라고 ㅜㅜ

(동년배들 공감해줘....)


그리고 47-8 이때는 정말 누가봐도 개말라에 딱 붙는 H라인 원피스 입을때마다 희열을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기운이 넘 없고 머리는 골룸에...누군가 사진찍어주면 불쌍해 보이고 피곤하면 하혈 증세도 나타나서 이건 좀 아니겠다 싶은거야.


중요한 날엔 49, 평소엔 50정도 유지하기로 내 자신과 합의봤어. 

지금 눈바디도 49때랑 다르진 않아 하지만 여름 오기 전까지 지방 좀 컷하고 싶어서 식단 유산소 근력 다 하고 있음. 



나의 루틴은 후기방에 올린 두 개의 게시물 내용과 별 다른게 없어. 



오전 : 공복 유산소 / 양배추즙, 사과 등 (위가 좀 안좋아서) 


점심 : 일반식 


저녁 : 점심에서 양과 염분을 줄인 일반식 혹은 몸이 무겁다 싶으면 다이어트식 


다이어트 식은 가공식품 안 먹어. 예를 들어 다이어트 도시락이나 닭가슴살 스테이크 있잖아.

이런건 양은 적고 맛있어서 입맛이 더 돌더라고? 쉐이크도 당연 안먹음. 

다이어트 식단의 핵심은 "배가 주리지 않게 입맛은 떨어뜨리기"라고 보거든 입맛 돌면 끝이야 

그래서 많이 씹고 맛없는 걸로 먹어야 돼 ㅋㅋㅋㅋㅋ 


닭가슴살도 삶고 방울토마토 오이 양배추 삶은 것 삶은 계란 등

씹고 배 적당히 채우고 입맛 안 돌게. 


물론 이건 정말 급할때만 하고 그냥 집밥 먹으면 돼.


난 식판에 먹고 국이랑 찌개는 안먹음ㅋㅋㅋㅋ 심할때는 김치도 안먹었는데 점심 정도면 김치까진 OK



여기에 주 2회 발레를 감. 

내가 다니는 곳은 발레핏 아니고 클래식하게 알려주는 곳임. 시작전에 스트레칭과 복근운동을 아주...제대로 함....

(덕분에 몸통과 하체 근육 인바디에서 거의 100% 나왔어. )


집에서는 폼롤러, 마사지볼, 젠링 같은걸로 그냥 간단하게 풀어주는 정도로만 함.

내 자세가 별로 안 좋고 척추측만에 디스크증세도 있어서 안 좋은 자세로 홈트하는 건 의미 없다 생각해서. 



간식 : 커피는 하루에 맥시멈 2잔 (얼죽어 회원이라 아아 아님 아라임 시럽은 당연히 안 넣고 저녁에 마신다면 무조건 디카페인, 라떼는 저지방으로 함) 

과자, 껌 , 젤리 같은건 원래 안 좋아하는데 오후 늦게 당 떨어질때 한개 정도는 먹어 매일은 아니고 주에 1-2회 정도 정말 한개만 (낱개 포장돼 있는 과자 하나)

빵은 햄버거, 샌드위치류로 점심에만 먹음, 가끔 저녁에 피자를 시켜 먹기도 함. 


그리고 배달음식 안 시켜 먹음. 이건 내가 혼자 살지 않아서 가능 한 거 같기도 한데 밥 반찬도 가공된 거 보다 채소도 그냥 본연의 상태로 먹으려고 함. 정말 바쁠때는 김밥이나 카레등으로 먹으려 해

안에 채소 들어가 있는 걸로. 


절대 안 먹는 음식은 떡볶이 / 짬뽕/ 라면류 

(탄수화물 + 나트륨 폭탄)


술 : 엄청난 술쟁이 였는데 코로나 이후로 그냥 줄게 되더라. 그래서 지인들 만날때 반주로 한 두 잔씩 마시고 집에서는 절대 안 마셔. 혼술 절대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양제&보조식품 : 마그네슘, 간영양제, 철분제, 위보호제 


양배추즙, 유나뷰스터, 검은콩 두유.


다이어트 보조제는 몇 개 먹어봤는데 이게 2-3년 전까진 잘 먹히다가 별 효과도 없고 의지하게 될까봐 그냥 관뒀음.

가끔 고삐가 풀려서 목구녕까지 먹고싶을때 있자나? 그럴때만 메타그린 몇 알 먹음. 분기별로 한 번정도(...)


마지막으로 마인드 관리 

내 주제를 파악하고 무리한 목표나 꿈을 좇지 않기.

신경써서 달라지지 않을일에 신경쓰지 않기.

부정적인 감정에 매달리지 않기 


어차피 세상은 나에게 지구를 구하라거나 세계 평화 지키는 것을 요하지 않음.

그냥 나의 자리에서 안분지족하며 내가 추구하는 행복을 찾으면 됨.


건강검진 결과는 역류성 식도염 정도만 나오고 나머지는 건강함. 

신체 나이는 그냥 뭐 드라마틱한거 없이 지금 내 나이로 나오드라 -_-;; 


그래도 관리해서 내 나이대로 살아가고 있구나 생각해서 앞으로도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중. 


다들 예뻐지고 건강하게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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