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덬들

나는 직장 다니면서 1년 사이에 12키로가 불었고
매장에서 맞는 바지가 없어 그냥 나온 충격이 커서 바로 다이어트 시작했어

(5월~7월: 67kg-> 62kg)
다방에서 공지 읽고 탄단지 비율 맞춰가면서 먹고 홈트했어
홈트는 삐약스핏, 소미핏, 땅끄부부 등 돌려가면서 했고 일주일에 서너번은 꼭 하려고 했어
중간중간 회식은 피할수가 없어서 그런날은 걍 마시고 먹고.. 그다음날 똑같이 먹고 운동함
이 때는 식이 영향이 커서 그런지 운동 병행하니 달에 2kg 씩은 감량되더라구

(8월~9월: 62kg-> 60.5kg)
슬슬 홈트가 지겨워질 때 즈음이었음 ㅠㅠㅠ
이때 런데이 시작했어 회사 다녀와서 저녁 가볍게 먹고 9시부터 강변에서 달리고 주말엔 공복으로 달림
이때 딱 눈바디가 확 달라져서 뿌듯했는데 이때까지도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은 감량했는지 잘 모르더라..
식이도 똑같이 기초대사량+200 챙겨먹었는데, 이때 머리가 겁나 빠지기 시작해서 탄수 늘리고 영양제도 챙겨먹음 ㅠㅠ 다들 탄수는 꼭 챙겨..

(10월: 공포의 정체기)
나도 정체기가 오더라 추석 전후로 60.1-60.3 왔다갓다하더니 절대 50kg대로 내려가질 않았어 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한건 사람들이 이때부터 살 빠졌냐고 알아봐줌 정체기 때 눈바디 제일 변한다는게 사실인듯
몸무게가 안 내려가니까 다이어트 흥미도 잃고 운동도 하기 싫었어ㅠㅠ

(11월~12월: 60.5kg->58kg)
눈 딱감고 헬스랑 피티를 끊었어
식단은 터치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했고 주2회 많으면 3회 피티 받았고
2.5단계 전까지 최소 주4회는 나갔던거같애
네다섯시쯤 프로틴바나 고구마 바나나 챙겨먹고, 6시에 퇴근하자마자 바로 헬스장 가서 운동했어
운동 끝나고 집오면 8-9시였어도 간단하게 단백질 챙겨먹구 소화시키고 잤어
늦은시간에 간단하게 챙겨먹는 정도는 감량에는 문제 없더라
그리고 헬스한 지 딱 한달만에 정체기가 깨졌어!
안맞던 원피스도 맞고 옷장 정리하다 나온 바지도 맞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ㅠㅠㅠ


지금은 헬스장 못 가서 빈둥빈둥 운동도 소홀해졌지만 먹는 양은 조절해서 강제 유지어터 중.. 1월부터 다시 시작하려구
천천히 조급하지 않게 감량하기가 목표였고 올해 달성한거같아서 좋다 내년에도 꾸준히 하려구
다방 덬들 덕이 큰거같아 다들 2021년도 열심히하자 ୧(๑•̀⌄•́๑)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