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해도 초반에 쭉쭉 빠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165 / 70 중반 넘어갈때조차
한끼 일반식 / 한끼 식단하고
적당히 야식 안먹고 운동 하루 1시간 정도로는
일주일에 1키로정도..? 빠지면 잘빠지는거였어
지금도 저렇게 하는데 2주에 1키로 빠지면 잘빠졌다 생각
(165/63)
무게많이나갈수록 무게강박 심했었어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까.. 지금 당장 돼지같으니까..
거울속의 내 얼굴이 너무 크고 다리는 씨름선수같으니까..
저렇게 적당히 건강하게 먹으면 확확 무게가
줄어드는게 눈에 안보이니까
난 남들처럼 적당히 조절하면 살이 안빠진다..징징..
초절식을 해야만 살이 빠진다..징징징..
나도 남들처럼 적당히 먹고 살빼고싶은데 왜 안빠지냐..
살찌는 체질 물만먹어도 찌는체질 좆같다..
소아비만출신 짜증난다..어릴때말랐던애들은 살쪄도 쉽게빼던데..
그리고 나같은체질 특징은 초절식해도 안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한 3일동안 2키로 빠지고 그 후에는
조온나굶어도 100그람도 변화없고 더살찌는체질됨..
존나존나 참고 초절식하고 어쩌다가 딱 한끼 살찌는거 먹으면 폭풍요요
그러다가 다이어트 때려치는 수순 몇번 반복함..
폭식 먹토 다 겪어봤고 특히 한동안 먹토는 거의 매일함..(얼굴살 그래서 안빠지는듯)
하루종일 샐러드같은거만 먹고 참다가 저녁되면 터져서 배달음식 시켜먹고
당장 내일아침에 2~3키로 늘어있는게 무서우니까..
그렇게 난 신이 버린 체질이다.. 스스로 원망하고
날 어릴때 소아비만 만든 주변환경 원망하며
평생 한번 치팅했다고 2~3키로 늘어나는 사람으로 살아야한다니
엄청 슬퍼했었는데 건강한 다이어트 4개월차
(처음에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면서 강제로 폭식 야식 못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따로 사는데 조절 잘 되고 있음)
지금 한끼 치팅한다고 해서 몸무게 안늘어!
진짜 많이 늘어봤자 0.5kg정도??
막 적당히 일반식 했다 이런다고 느는게 아니라 심하게 개때려먹어야 저정도 늘어남
앵간해서는 빕스갔다와도 증량 하나도 없고 저녁만 좀 조절하면
빠져있을때도 오히려 많음! 가서도 피자 이런 탄수덩어리는 잘 안먹긴 하고!
나같이 애초에 안빠지는 스타일들은
클린식 너무 집착하지마... 죤나게 빡치기만하니까...
결국 클린식 해도 일반식 조절해도 빠지는 기간은 비슷하더라..
오히려 일반식 먹을때가 더 쑥쑥빠졌어 난! 이유는모르겟음
하루에 운동은 이정도 칼로리는 이정도 탄단지는 이정도
이거만 맞추면 무조건 빠져야 정상이다!! 라고 생각하는 기준을
스스로 만들고 그거만 지켜야대는거같아. 하루 늘고 하루 빠졌다고
일희일비하지말고 이렇게 하다보면 안빠지는게 이상하다.
그럼 그냥 이렇게 살아야지. 하는 기준을 만들어서 걍 덮어놓고 살다보면
어느새 빠져있더라. 체질도 바뀌고..
다들 슬퍼하지 말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자!
요즘 이렇게 건강한 체질이 되었는데도 치팅 한번 하고 나면
다음날 떨면서 체중계 올라가는 습관이 남아있는 내 자신을 보고
옛날이 생각나서 긴글 써봤오 ㅠㅠ 지루했으면 미안스